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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세계태권도연맹, 국제태권도연맹 의향서 조인

[NBC-1TV 이석아 기자]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과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이 이끄는 국제태권도연맹(ITF)은 최근 중국 난징에서 태권도 발전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지난 8월 21일 제 2회 유스올림픽이 열린 중국 난징 토마스 바흐(Thomas Bach) 국제올림픽위원장 사무실에서, IOC 위원장 입회 하에 조정원 WTF 총재와 장웅 ITF 총재가 의향서에 서명했다.

의향서에 따라, WTF와 ITF에 소속된 선수들은 양 단체가 주최하는 대회 및 행사에 서로의 경기 규칙을 준수하면 교차 출전할 수 있게 되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최고의 태권도 경기에 참가하게 되었다.

조인식에 참가한 바흐 IOC위원장은 “(이번 조인식은) 태권도로서는 아주 역사적인 일이며, 이는 가족 재회와 마찬가지로 같은 뿌리와 역사를 가진 두 태권도 기구는 동일한 가족이며 이러한 의향서가 체결된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IOC 위원장은 이어서 “이번 체결은 젊은 태권도 선수들을 위한 것으로 태권도 향후 협력에 굳건한 토대를 내린 것”이라고 평가헸다.

조정원 WTF 총재는 “ITF와 의향서를 체결하게 되어 아주 기쁘다. WTF는 항상 선수와 태권도 팬들을 위해 태권도를 발전시키고 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우리가 ITF와 관계를 여는 것도 이러한 일을 이루기 위한 주요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조 총재는 또 “유스올림픽이 스포츠 경기 뿐 아니라 교육과 문화 이해 증진을 강조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조인식이 이곳 난징에서 이루어진 것은 적절하다”며 “이번 의향서 체결로 WTF는 모든 태권도 선수들이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주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웅 ITF 총재는 “수 년간의 대화와 노력 끝에, 두 태권도 기구가 마침내 합의서를 체결하게 된 것은 대단한 일이며, 이번 체결은 단지 양 단체간 협력의 시작일 뿐이며 함께 해야 할 것들이 많다”는 희망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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