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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방송]무대의 귀공자 박광환 '일일 카메라 기자 체험'

언젠가 공연 후 무대를 내려 왔는데,"당신 때문에 에너지가 솟는다"는 관람의 격려 잊을 수 없어...

[NBC-1TV 이석아 기자]"카메라가 엄청나게 무겁네요" 16일 오후 NBC-1TV 일일 카메라 기자로 활동한 '무대의 귀공자' 박광환(30. 前 동춘서커스 단원)은 "직접 방송 카메라를 찍어 보니까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며 이 같이 말하고 "일일 체험이 계기가 돼 앞으로 무대공연에 큰 보탬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저글링 공연 21년차인 박광환은 방송출연에 '이골'이 난 베테랑 곡예사이지만, 본인이 카메라를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일체험 후 가진 즉석 인터뷰에 동반 출연한 김영희(43. 동춘서커스단) 곡예사는 "얼마 전 교통사고(박광환)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좋은 재주를 못 할까봐 손과 발은 괜찮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김영희 씨는 또 "박광환의 재주는 곡예사들도 재미있어 한다"고 강조하고 "그가 매번 공연 할때마다 배꼽을 잡는다"고 추켜 세웠다.


박광환은 이날 인터뷰에서 "언젠가 합동공연을 마치고 무대를 내려오니 어느 관객이 유명 연예인들 보다 자신에게 더 박수를 보냈다"며 "그 관객은 당신의 공연이 내 에너지를 솟게 했다고 말했는데, 그런 격려의 박수가 무대생활에 큰 자양분이 된다"고 간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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