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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국가보훈처, 4월의 6․25전쟁영웅 김점곤 육군 소장


[NBC-1TV 박승훈 기자]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김점곤 소장을 4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6.25당시 낙동강방어선으로 후퇴한 제1사단은 다부동 일대에서 제105전차사단으로 증강된 북한군 제2군단의 8월 공세를 겪게 되었다. 8월 3일부터 9월 2일까지 약 한 달에 걸쳐 계속된 낙동강 지역의 다부동전투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의 파리를 지키기 위해 연합군이 펼쳤던 ‘베르뎅전투’에 비유될 만큼 처절하였을 뿐만 아니라 전략적으로 중요한 전투였다.

김점곤 소장이 이끄는 1사단 12연대는 특공대를 편성, 적 전차 4대를 파괴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반격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다부동 전투의 승리로 김일성 군대가 사활을 걸고 전력을 집중하던 낙동강 전선을 끝까지 막아내는 개가를 올림으로써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한편 방어전을 완료하고 9월 25일부터 반격으로 전환한 제1사단은 10월 11일 마침내 38도선을 돌파하고 평양탈환작전에 돌입했다. 김점곤 장군의 제1사단 12연대는 완강히 저항하는 적의 공격을 제압하고 평양에 제일 먼저 입성해 국군의 자존심과 명예를 고양하였다.

이처럼 탁월한 지휘력과 철두철미한 판단력으로 혁혁한 공을 세우며 전쟁 영웅으로 인정받은 김점곤 소장은 전역 후에는 강단에 선 최초의 군 출신 교수가 되어 ‘학자 같은 군인, 군인 같은 학자’로서 후세의 존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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