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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한양여대 뮤지컬학과 '산학협력 시금석'

학생들, 뮤지컬<걸스나잇>무대에서 실전 경험 쌓아...


한국판 <걸스나잇>이 라이선스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한양여대 뮤지컬학과와 산학협력을 맺고, 뮤지컬을 전공하는 이들 학생들을 실제 배우들이 서는 무대에 세웠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선을 지워버린 이번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제작사와 학교 모두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는 산학 뮤지컬의 시금석 이라는 호평을 듣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당장 자신의 희망을 구체적으로 발산 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고, 제작사는 신인 배우들의 숨은 끼를 줌인(zoom-in) 할 수 있는 스카우트의 활성화가 예상된다.

한양여대 조혜현 교수는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제자들이 몇 번 무대에 서고 나서 이내 스스로 스타가 된 줄로 착각하며 교만해 지는 경우가 있다”며 철저한 기본기를 강조했다.

특유의 맑은 목소리로 국내외 무대를 주름 잡았던 스타 소프라노 조혜현 교수, 그가 지도하는 한양여대 뮤지컬 학과 제자들의 뮤지컬 <걸스나잇> 무대는 오는 28일까지 공연이 없는 평일 낮 시간에 실제무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한편 뮤지컬 <걸스나잇(원작 루이즈 로체, 연출 유록식)>은 올해로 탄생 10주년이 되는 영국 대표 코미디 뮤지컬로 6월 미국 브로드웨이에 입성, 연일 매진행렬을 이어가며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명보아트홀(을지로3가역 소재)에서 공연을 시작한 한국판 <걸스나잇>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책임 프로듀서를 맡았던 김향란 프로듀서와 유록식 연출과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이 뮤지컬은 중고등학교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다섯 명의 친구들이 22년 전에 죽은 친구 샤론의 딸 캔디 로즈의 약혼식을 기념하여 가라오케에 모여 파티를 벌이면서 연애, 결혼, 부부관계, 임신, 출산, 낙태, 남편과의 갈등 등 질펀한 인생사를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파격적인 소재로 인해 미성년은 관람불가이다. [NBC-1TV 이석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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