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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방송]파벌싸움으로 얼룩진 '국기원 임시이사회'

엄운규 이사장, 히든카드 "송상근 가고, 이승국 와라!"


태권도의 산증인 엄운규 국기원 이사장이 23일 임기를 마쳤다. 후임자와 9명(조영기, 박현섭, 이종우, 안종웅, 이장원, 이규석, 김영한, 양진석)의 이사 임기 연장을 위해 삼정호텔(서울 강남)에서 열렸던 국기원 임시이사회가 그의 퇴임식이 되었다.

예견은 되었지만 이날 오전 11시 열릴 예정이던 ‘3차 국기원 임시이사회’는 재적이사 가운데 7명만 참석하는 사태가 발생, 의결정족수 미달로 회의 자체가 무산되는 파행을 겪었다.

그러나 전날 측근들로부터 "반대파가 이사회의 불참을 종용한다"는 보고를 받은 엄 이사장이 작심한 듯 히든카드를 꺼내들면서 상황은 돌변했다.

이사회가 무산된 후 7명의 이사들이 모인 간담회 자리에서 엄 이사장이 그동안 원장대행 직을 맡아 1년 남짓한 시간동안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지 못한 점’을 이유로 송상근 전 부원장을 해임하고 이승국(63, 전 한국체대 총장) 이사를 새 부원장으로 지명한 것이다.

엄운규 이사장은 또 “일부 이사들의 보이콧과 방해로 국기원 법정법인 추진은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태권도 진흥법이 통과된 만큼 정부에서 국기원과 태권도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국기원의 법정법인화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는 요지의 기자회견문으로 퇴임사를 대신했다.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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