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0시경 우리나라를 국빈 방한했던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총리 내외가 이날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에 앞서 하토야마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일정상회담을 가진 후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저희들은 여러분과 한국 문화를 상당히 좋아한다”며 “대부분의 일본 국민들도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호감을 나타냈다.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는 그 근거로 “선거 직전인 지난 6월에도 한국을 방문했고, 총리가 된지 3주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서 첫 해외 방문국으로서 한국을 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로 하고자 하는 마음을 공감 할 수 있었음은 무엇보다도 기쁜 일”이라며 “이웃나라 간의 관계가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는 양국이 중심이 되어서 더욱더 많은 아시아 국가와의 협력을 더 심화시켜 가면서 동아시아 공동체라는 구상을 실현시키는데 한걸음 한걸음을 내디디자 하는 그런 마음을 이명박 대통령과 공유를 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