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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소식

정세균 국회의장, ‘청년에게 듣는다’ 행사로 청년 민생행보 이어가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 정세균 국회의장은 8일 국회도서관 앞 야외공연장에서 9개 청년단체와 함께 ‘청년에게 듣는다’ 행사를 개최했다. 열정페이 근절을 위한 현장방문(8.19)과 ‘송해 청년 SOS 펀드’1호 후원(8.24)에 이은 세 번째 청년 민생행보다.


‘청년에게 듣는다’ 행사는 청년 일자리, 주거, 학자금 대출 등 청년 문제를 청년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듣고 국회의 대응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단체 대표자 9명과 청년 1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으며,‘청년 푸드트럭’이 행사 참석자들을 위한 음료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 중 청년들은 자신들이 겪고 있는 취업난과 주거난 등을 생생하게 전하면서 정부정책을 비판하고 나름의 대안을 제시하려 애썼다.


이에 정 의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이 취업난과 열정페이, 주거난과 학자금대출에 시달리고 있는데도 정부가 손에 잡히는 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정부의 공식 청년실업률은 9.2%(7월 기준)이지만 사실상 실업자까지 포함한 청년 체감실업률이 30%를 상회하는 현실을 정부가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 의장은 또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열정페이 청년이 2013년 45만명에서 2016년 63만명으로 급증했고 월 임금도 81만원(2016년)에 불과하다”고 말하면서 “청년 일자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안에‘청년 열정페이 근절법’을 발의하고 청년 다수 고용 사업장에 대한 근로감독 및 처벌 강화 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임금체불로 인해 생계유지가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마련된 긴급 자금 ‘송해 청년SOS펀드’에 1호로 후원했다”며, “청년 아르바이트 임금체불 문제 해결을 위해 임금체불 적발 즉시 과태료 부과,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정부 체불임금 선 지급 후 체불업체에 대위권 행사 등을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정 의장은 “청년은 미래의 희망이고, 청년이 절망에 빠지면 나라의 미래는 없다. 청년의 고통과 좌절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면서 “20대 국회는 청년 문제를 역점 사업으로 삼아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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