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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일학도의용군 6.25참전 제66주년 기념식

[NBC-1TV 김종우 기자]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30일 오전 11시에 인천수봉공원 재일학도의용군 참전기념비에서 제66주년 재일학도의용군 6.25참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회장 김병익)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기념식은 김병익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장의 개회사,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축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제갈 원영 인천광역시의장의 격려사, 재일본대한민국민단장의 기념사, 헌시낭독, 전우가 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재일학도의용군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일본에 거주하던 청년과 학생 642명은 병역의 의무도, 조국의 부름도 없었지만 오로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한 조국의 운명을 두고 볼 수 없어 직장과 학업을 중단하고 일신의 안위를 버리고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현해탄을 건너 자진하여 참전했다.


또한 6차례에 걸쳐 입국 후 미8군과 한국군 부대에 배치돼 인천상륙작전.서울탈환작전, 원산.이원상륙작전, 갑산.혜산진 탈환작전, 백마고지 전투 등 전투에서 전공을 세웠으며 6.25참전자중 135명이 전사했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조인된 후 생존자들이 일본으로 귀환하려하자 허가 없이 떠난 재일학도의용군들의 재입국을 일본이 거부해 242명은 조국 땅에 잔류하게 된다.


정부는 부모형제와 자녀가 기다리고 있는 일본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조국에서 살아야만 했던 이들을 1968년에 국가유공자로 인정해 보훈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해외동포의 참전은 세계역사상 유례가 드문 해외국민의 참전으로, 이스라엘 전쟁당시 해외동포 참전보다 17년이 앞서는 것으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숭고한 희생정신은 후세에 길이 남을 민족의 긍지요, 자랑이며, 계승되어야 할 정신적인 자산으로 이들의 선택과 희생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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