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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66년만에 한국을 첫 방문하는 푸에르토리코 참전용사

[NBC-1TV 박승훈 기자]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20일부터 25일까지 5박 6일 동안 6·25전쟁에 참전한 미국 참전용사(가족)와 미국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 참전용사(가족) 등 130여명을 초청하여 정부 차원의 감사와 예우의 뜻을 전하고,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바탕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대한민국을 알리는 행사를 갖는다.


특히, 이번에는 미국 한국전 참전용사로서 미국의 유명한 영화배우이며 작가, 감독인 제임스 맥이친(James McEachin)씨가 전우들과 함께 방한하고, 6·25전쟁 당시 미군의 일원으로 참전했던 푸에르토리코 참전용사들도 방한하여 재방한 행사의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푸에르토리코는 카리브해의 작은 섬으로 제주도의 5배 정도되는 면적에 370만 주민이 사는 자치령이다. 한국전에 참전했던 푸에르토리코 부대는 제65보병연대로, 이 부대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장병들로만 구성되었고 한국전에 참전한 6만1천여명 중 4만3천여명이 이 부대 소속으로 참전했었다.


2014년 12월 국가보훈처장이 푸에르토리코 현지를 찾아 참전용사 감사행사를 시작한 이후 한국 방문을 희망하는 참전용사의 여망을 반영하여 이루어지게 되었다. 푸에르토리코 방한단에는 참전용사지원청 지원담당관을 비롯하여 참전용사(가족), 기자단 등 38명이 동행한다.  


21일 오전에는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초청사업 등 국제보훈사업 전반에 대한 소개가 있고, 오후에는 판문점을 방문하여 남북한이 대치하고 있는 분단의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게 된다.


22일 오전에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에서 먼저 간 전우들을 위한 헌화와 추모행사를 가지며, 오후에는 한국의 정신과 문화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참전용사가 직접 한복을 체험 시간을 가진다.


23일 오전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전통과 문화를 체험하고, 오후에는 인사동 투어를 하며 저녁에는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는 유엔참전용사를 위한 감사 만찬에 참석한다.


24일 오전에는 해병대사령부에서 주관하는 서울수복 제66주년기념식에 참석한다.


UN 참전용사 등 재방한 사업은 1975년 민간단체 주관으로 시작되어 2010년 6·25전쟁 60주년 사업을 계기로 국가보훈처에서 직접 주관하면서 사업의 수준과 격을 높였고, 지난 해까지 3만여 명의 유엔참전용사와 가족이 한국을 다녀감으로써 국제보훈외교의 일환으로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대한민국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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