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석아 기자]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곽성문)가 2016년 4차 프로그램몰입도(PEI; Program Engagement Index)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4차 조사에서는 MBC 수목드라마 <W>가 146.2,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가 143.0을 기록하며 각각 몰입도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W>와 <구르미 그린 달빛>의 경우 여성 응답자에게서 높은 몰입도가 나타나, 두 드라마에 대한 여성 시청자들의 독보적 지지가 확인되었다.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는 전통의 강호 <무한도전>이 토요일에 방송되는 정규방송뿐 아니라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 <무한상사>까지 S등급에 선정되며 프로그램의 콘텐츠 파워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편 이번 4차 조사 S등급에는 총 13개의 프로그램이 선정되었으며, 그 중 드라마가 6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예능 프로그램은 <무한도전>과 <무한상사>를 포함해 총 4개, 시사/교양 프로그램은 총 3개가 S등급에 포함되었다.
코바코는 TV 프로그램의 가치 및 영향력을 판단하는 지표로 프로그램 몰입도를 조사하고 있으며, 기관 자체 생산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하여 창조경제에 기여하는 정부 3.0 정책의 일환으로 관련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