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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25전쟁 호국영웅 합동 회혼례」개최

4일 11시 전쟁기념관 뮤지엄 웨딩홀에서 거행

[NBC-1TV 김종우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4일 11시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주례로 『6․25전쟁 호국영웅 합동 회혼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혼례는 지난 10월 초 『6․25전쟁 호국영웅 합동 회혼례』대상자 모집 공고를 통해 호국영웅 부부가 선정되었고, 학생, 군인, 기업인, 시민 등 각계각층의 봉사자들이 함께해 뜻 깊게 진행될 예정이다.


합동 회혼례를 치르게 되는 10쌍의 부부들은 6․25전쟁의 험난한 시절을 거쳐 60년을 해로한 부부들로 전쟁에 함께 참전한 특별한 인연을 가진 두 쌍의 부부와 어려운 시절 제대로 혼례를 치르지 못했던 여덟 쌍의 부부들이다.  


이 날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 강덕희씨가 어려운 시절에 만나 제대로 결혼식도 치르지 못하고 살아온 아내를 위해 배우자 권정옥씨에게 편지 ‘60년의 동행’을 낭송한다.


또한, 이번 합동 회혼례에 참석하는 호국영웅 부부들 중에서 유독 행복해하며 아내의 손을 꼭 잡았던 신태일씨는 “아내가 이번 회혼례를 준비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60년 전 수줍어하던 아내의 모습을 다시 보는 것 같아 더없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내에게 편지글을 낭송했던 6․25참전유공자 강덕희씨는 “희망이라곤 찾을 수 없던 전쟁의 폐허 속에서 운 좋게 만나 평생의 연을 맺었는데 늘 부족하고 행복하게 해 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했다. 이번 기회에 회혼례를 치르게 돼 기쁘다.” 라고 말했다.


이번 회혼례는 미래에셋대우(주)․나우웨드(드레스, 웨딩사진)․나은세상(웨딩촬영)의 후원 및 정화예술대학 교수와 학생들(헤어, 메이크업)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국가유공자분들 모두가 남은 여생을 더욱 행복하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민․관․군이 서로 협력하여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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