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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취재]심재원 소속 프랑크푸르트 연속 행진

심재원, 25일(한국시간) 함부르크와의 어웨이 경기 1대0으로 선전


심재원이 소속된 프랑크푸르트가 25일 밤 10시(한국시간)에 벌어진 함부르크와의 어웨이 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이날 경기는 전후반 팽팽한 경기로 승부가 나지 않아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는데, 프랑크푸르트의 팀동료인 스켈라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1:0의 힘겨운 승리를 거두었다.

심재원은 경기 중에 발에 쥐가 나는 고비가 있었으나 연장전까지 풀타임으로 뛰는 투혼을 보였다.

이로써 심재원은 분데스리가 진출 이후, 단 한 골도 실점하지 않는 철벽 수비를 펼쳐 안더마트 감독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심재원은 오늘(27일) 오후 1시 15분에 인천신공항을 통해 일시 귀국하여, 오후 7시에 청담동에 소재한 리베라호텔에서 애인 김수아(23. 서울 잠실) 씨와 약혼식을 올린 후, 이틀간 휴식을 취한 뒤, 30일 함께 독일로 갈 예정이라고 한다.

심재원 선수의 약혼녀 김수아 씨와의 인터뷰

- 심재원 선수의 팬들이 김수아 씨에 대해 궁금하다고 한다. 어떻게 만났나?

"대학교 2학년때인(1998년 7월 15일 저녁 7시) 연세대 숙소 앞에 있었던 '진희'라는 커피숍에서 심재원의 후배이자, 저의 친구인 김한석 씨의 소개로 만났다. 올해가 3년째가 된다.

- 축구선수인 친구의 소개로 만났으니, 본인도 축구에 대한 관심이 많을 것 같다?

"전혀 아니다. 오빠(심재원)를 처음 만났을 때에는 스포츠에 대해서 전혀 모르던 상태였다. 연세대 축구선수라는 소개를 받고, 처음에는 동아리 축구단쯤으로 취급했을 정도로 축구에 문외한이었다"

- 심재원의 어떤 면에 반했나?

"마음이 너무 착했다. 데이트 할 때도 길거리의 걸인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할 정도로 착했다. 그리고 훈련이 끝난 후, 쉬기도 바쁜 시간인데, 잠실에 있는 우리 집에 자주 찾아왔다. 곧바로 학교(숙소)로 가야 하는데도 불과 5분 10분 밖에 못 보는데도 꾸준히 찾아온 데 감동했다. 사귄 지 한 달만에 마음을 열었다."

- 30일날 심재원 선수를 따라 타국땅에 가야 하는데, 심정은 어떤가?

"걱정이 앞선다. 요리도 그렇고, 언어도 그렇다. 고등학교때 불어를 해서 독어는 전혀 모른다. 아무튼 최선을 다해서 오빠가 운동에만 전념 할 수 있겠끔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전공을 살려 공부도 하고 싶다"

- 처음에는 축구에 대해서 전혀 몰랐지만, 3년간 사귀면서 경기장에 많이 갔을 것이다. 관중으로써 또 애인으로서 심정이 어떠했나?

"안타까웠다. 오빠가 노력도 많이 하고 최선을 다하는데, 골을 실점 하면 그 뒷날 신문에는 '고질적인 수비불안 이라는 등 나쁜 기사만 나오니까, 오빠 입장에서는 열심히 했는데, 질때는 항상 안 좋은 평가가 나오니까 옆에서 보기가 안타까웠다."

- 친구들은 많은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가 박근숙이다. 고등학교때부터 미술을 같이 했다. 지금까지도 친하게 지낸다. 현재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그외 학원 친구인 은숙, 정신예가 있다. 그리고 고등학교때 친구는 김주미라고 3년 내내 같은 반이었고, 항상 옆자리만 앉았다. 7년 동안 계속 연락하고 있는 친한 친구이다. 그리고 NBC-1TV 이다. 기사의 내용이 너무 따뜻한 것 같다.

우리 아빠도 아침에 일아나시자 말자 NBC-1TV를 보시고, 독일 오빠도 너무 좋아한다. 큰 힘이 된다고 한다. 감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른 언론사 기자분들이 왜 NBC-1TV에만 상세한 정보를 주느냐? 우리에게도 자세한 정보를 달라는 기자분들이 많다(물론 애교가 섞인 요구이다) 오빠(심재원) 아버님에게도 전화해서 그런 얘기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도 모르던 5년 전의 기사나 사진이 올라 올때는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특히, 부모님들의 사진을 보고 오빠가 깜짝 놀랐다. 지난번 홈경기에서 팀은 이겼지만 자신의 홈팬에 대한 신고식에 불만이 많았던 오빠가 오마이뉴스를 보고 큰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며 용기를 가지기도 했다. 인터넷 매체의 특성을 피부로 느낀다. NBC-1TV가 제일 빠르고, 기사 내용도 자세하다. 오빠도 독일에 수시로 보고 좋아하고 있다."

- 종교는 있는가?

"기독교이다. 가족 모두 명동에 있는 영락교회에 다닌다."

- 시부모님이 될 분들과는 자주 보는가?

"너무 좋은 분들이다. 처음 뵐 때부터 너무 예쁘게 봐주셨다. 독일에서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 시부모들님들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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