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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취재]분데스리가 심재원 '홈 첫 경기 2대 0 승리'

히딩크, 체코전 심재원 합류 요청에 '프랑크푸르트 난색 표명'


심재원(24)이 활약한 프랑크푸르트가 12일(한국시간) 밤 10시에 벌어진 '슈바인푸르트'와의 홈 첫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 27일 '만하임'과의 어웨이 경기에서 0대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던 '프랑크푸르트'는 이로써 올 시즌 2승 1무가 되어 상위권 진입을눈 앞에 두게 됐다.

한편, 현지 소식통에 의하면 홈 첫 경기에서 첫승을 챙긴 심재원이 의외로 "우울한 분위기 였다"고 전했는데, 이는 홈팬들을 의식해 전 날부터 머리 속에 그렸던 "자신의 면모를 선보이지 못했다"는 자책 때문인 것으로 예견된다.

현지 언론이 준 이 날의 높은 평점(매 경기 후, 기자들이 채점)도 이를 반증하고 있는데, 심재원은 오는 18일 현재 2부리그 6위팀인 '싸부르위큰'과의 4차전에 대비하여 맹훈련으로 몸 만들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심재원이 합류한 프랑크푸르트는 주장 크리스탈 로브비치(30 폴란드인)를 비롯한 24명의 선수 전원이 가족적인 분위기로 팀웍을 이뤄 내년 1부리그로의 복귀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인덕이 많기로 소문난 심재원은 독일에서도 주위의 여러 사람으로 부터 도움을 받고 있는데, 특히 김보영(통역) 씨의 도움이 크다고 한다. 김보영 씨는 현재 5부리그팀인 '위브르크팀' 소속 축구선수 인데, 자료수집과 상대팀 경기를 먼저보고 와서 전해 주는 등의 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심재원의 임시 숙소에는 구단에서 제공한 '벤츠 C클래스'가 나와 있다.

한편 오는 8월 16일 체코와의 평가전을 준비 중인 히딩크 감독이 심재원의 합류를 '프랑크푸르트'측에 요청 했는데, 프랑크푸르트가 팀의 사정을 호소하며 난색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FIFA 규정에 따르면 소속 국가대표팀이 선수의 합류를 원하면 해당 구단은 48시간 이내에 이행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분데스리가는 총 9부리그로 되어 있으며 리그당 19개팀이 있다. 3부리그 까지는 프로팀이고 나머지 6부리그는 아마츄어리그로 구분되어 있다. 리그의 레벨은 1부리그의 하위팀 3팀이 다음 해의 2부리그로 떨어지고 2부리그 상위팀 3팀이 1부리그로 올라오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나머지 리그의 변동사항도 이런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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