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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뉴욕 UN본부 감동시킨 WTF 태권도 민간외교관들

세계태권도연맹, 28일 UN 본부에서 각국 주재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품새 및 겨루기 등 다양한 태권도 경기를 선보여...

조정원 총재, "태권도박애재단(THF)의 정신을 확산해 전 세계 난민 어린이들 및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은 현지시간 28일 뉴욕 유엔(UN) 본부에서 각국 주재 대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혼성 단체전, 자유 품새 그리고 겨루기 등 다양한 태권도 경기를 선보였다.    

 

매년 4 6일 개최되는 발전과 평화를 위한 국제스포츠의 날(International Day of Sport for Development and Peace)’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태권도 행사는 UN 주재 모나코 대표부와 피스 앤 스포츠(Peace and Sport)’가 주관했다. WTF지난해 11월 피스 앤 스포츠와 전 세계 난민 지원 프로젝트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제스포츠의 날 행사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본 행사에 앞서 10세에서 15세 사이 청소년들의 태권도 시범이 펼쳐졌으며, 어린 선수들의 힘찬 구령과 절도있는 태권도 동작에 UN 관계자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내며 태권도가 상대방을 존중하는 예의의 스포츠이며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나이, 장소, 장비의 구애 없이 심신을 단련할 수 있다는 점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본 행사는 청소년 남녀 혼성 단체전, 자유 품새, 그리고 올림픽 2연패 영국의 제이드 존스(Jade Jones)와 작년 캐나다 버나비 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인 스카일러 박(Skylar Park)의 겨루기 친선 경기로 진행 되었다. 캐나다 출신의 태권도 신성 스카일러 박 은 한국계로 할아버지, 부모님 그리고 동생 두명이 모두 태권도인으로 가족 전체가 태권도 패밀리이다.

 

친선 경기는 관록의 제이드 존스가 승리했다. 이 두선수는 6월 무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정식으로 다시 맞붙을 예정이다.

 

조정원 WTF 총재는 인사말에서 “2015유엔 세계평화의 날 행사 이후 두번째로 각국 유엔 대사들과 관계자들에게 태권도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WTF가 스포츠의 인류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기여에 동참하기위해 설립한 월드태권도케어스프로그램과 태권도박애재단(THF)의 정신을 확산해 전 세계 난민 어린이들 및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권도 친선 경기가 열린 유엔 비지터스 홀에서 국제탁구연맹도 국제스포츠의 날 기념 친선 경기를 가졌다.

 

이날 오전에는 WTF조정원 총재, 토마스 바이케르트(Thomas Weikert) 국제탁구연맹 회장, 도널드 앤소니(Donald Anthony) 국제펜싱연맹부회장이 조엘 부조(Joel Bouzou) 피스 앤 스포츠 회장의 사회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조엘 부조 회장은 “WTF의 사회적 책임과 기여에 찬사를 보내며 국제경기연맹 처음으로 난민 선수가 리우 올림픽 태권도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에 고마움을 표시했으며, 모든 참가자들은 평화를 상징하는 화이트 카드를 들고 전세계 평화를 기원했다.

 

유엔은 2013 8월에 열린 제67차 총회에서 지속 가능하고 평등한 발전과 전 세계 평화를 위한 스포츠의 역할을 홍보하기 위해 4 6일을 발전과 평화를 위한 국제스포츠의 날로 지정하고 2014년부터 매해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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