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박승훈 기자]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엄수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도식에서 “세간에서 붙여준 '친노무현'이라는 이름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추도식에서 “'친노무현'이라는 이름은 명예로운 훈장”이라며 “사람 사는 세상과 정의를 향한 대통령님의 열정을 기억하는 한 우리는 영원히 그 이름을 자랑스러워 할 것이며, 그 뜻을 이어 받아 민주주의 세상,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추도식에 앞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49재가 거행된 봉화산 정토원에서는 친노 인사인 정세균 민주당 대표,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1주기 추모법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