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박승훈 기자]국군체육부대는 30일, 남아공월드컵 대표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정우 일병(선수)의 소속팀 표기를 언론이 ‘김정우(광주)’로 표기 하는데 대해 반론을 제기하고 ‘상무’, 또는 ‘광주상무’로 표기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군체육부대 정훈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와 체육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보도자료에서 “상무 소속으로 유일하게 현역 축구 국가대표 선수 이면서 남아공월드컵 대표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정우 일병(선수)의 활동상이 ‘광주’로만 보도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김정우 선수는 지난 2009년 11월 30일부로 軍에 입대하여 국군체육부대 소속의 축구부 선수로 복무하고 있는 ‘육군일병’ 신분 인데도 불구하고 언론의 이같은 보도로 국민들은 김선수가 광주구단 소속으로만 알고 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체육부대는 또 “프로구단 지역연고지 정착에 따라 15개 전 구단이 동일하게 소속팀 명칭을 표기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인정 하면서도 “광주상무는 프로구단이면서도 선수단이 軍人선수들로 구성된 공동 구단이라는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체육부대의 소속팀 표기 변경 요청은 “김정우 선수를 포함하여 김선수가 소속한 43명의 상무축구선수단 신분과 국군 장병들의 사기를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