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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25참전 미국군 전사・실종장병 유가족 방한

전사・실종장병 27명의 유가족 53명 초청, 60여년의 아픔과 슬픔을 위로

[NBC-1TV 구본환 기자]국가보훈처는 유엔 참전용사 및 유가족 재방한 사업의 일환으로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6․25전쟁에 참전했던 미국군 전사・실종장병 27명의 자녀, 형제 등 유가족 53명을 초청하여 65여년동안 유가족들이 겪었던 아픔과 슬픔을 위로하고 전사・실종장병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그 분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뤄낸 대한민국을 알리는 행사를 갖는다.
 

전사․실종장병 유족 초청사업은 6․25전쟁에서 아버지, 형제를 잃고 생사를 모른 채 슬픔과 고통 속에서 한국을 원망하며 살아온 소외된 전사・실종장병 유족을 초청하여 우리 정부 차원의 위로와 감사를 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되었다.


23일 오전에는 국제보훈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복체험 시간을 갖고 오후에는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국방부 미군 유해발굴 감식단을 방문하여 유해발굴 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한다. 24일 오전 10시에는 전사․실종장병들의 사무친 한을 위로하기 위해 미국군 참전기념비(임진각 평화누리공원 內) 앞에서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6․25참전 미국군 전사・실종장병 추모식”에 참석 후 육군 제25사단이 주관하는 네바다전투 기념식에도 참석한다.


추모식 기본방향은 6․25전쟁에서 전사・실종된 장병들의 유가족들이 65여년 동안 겪은 슬픔과 한을 치유하고 그들의 아버지와   형제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이 행사에는 주한미군 관계자, 파주시 지역 기관장,   보훈단체장 및 회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추모식은 전사・실종장병 유가족들이 국방부 의장대의 도열을 받으며 입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양 국가 제창, 전사・실종장병에 대한 묵념, 헌화, 추모사, 유족대표의 편지 낭독, 전사・실종장병 호명(롤콜), 추모공연순으로 진행되며, 롤콜 시에는 전사・실종장병의   젊은시절 사진을 디지털로 보정하여 복원한 유화액자도 증정한다.


특히, 장진호전투에서 실종되어 아직도 유해를 찾지 못한 육군 상병 토마스 알렌 두피(Thomas Allen Duffey, 실종 당시 22세)의 당시 태어나지도 않았던 딸 리넷 투커(Lynette Tucker, 66세)가 한 번도 보지못한 아버지를 향한 평생의 그리움을 담은 편지를 낭독한다.
 

25일 오전에는 판문점을 방문하여 남북 분단의 현장을 보고 오후에는 창덕궁과, 인사동 등 문화탐방을 한다.26일 오전에는 한국민속촌을 방문하여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하고, 오후에는 롯데월드타워를 방문 후 저녁에는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위로만찬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에 방한하는 실종자 유족 마이클 브루스 블리스(Michael  Bruce Bliss, 69세)는 3살 때 아버지 클래런스 브루스 블리스(Clarence Bruce Bliss, 실종당시 29세)가 실종되었으며 그 이후 가족은 큰 충격과 상처 속에 60여년을 살아오면서 언젠가는 아버지가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과 그리움으로 지내왔는데, 이번에 한국 정부의 초청을 받게 되어 감격스러웠다고 한다. 그는 “아버지가 생명을 바친 나라, 아버지가 어딘 가에 묻혀 있을 한국의 땅을 밟는 것은 아버지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한국 방문이 의미 있고 신성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방한을 마련한 한국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 왔다.


UN 참전용사 등 재방한 사업은 1975년 민간단체 주관으로 시작되어 2010년 6·25전쟁 60주년 사업을 계기로 국가보훈처에서 직접주관하면서 사업의 수준과 격을 높였고, 지난해까지 3만 1천여 명의 유엔참전용사와 가족이 한국을 다녀감으로써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대한민국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가보훈처는 6․25참전을 기반으로 하는 혈맹의 인연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하여 유엔 참전용사뿐만아니라 전사・실종장병 유족, 참전용사 후손(저명인사) 등으로 초청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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