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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창작 연극 '맞선' 세 남녀의 특별하고 색다른 로맨스

이색적인 공연장 구조, 마치 관객들도 배우가 된 듯한 착시감...


[NBC-1TV 이석아 기자]“한 번 무대에 서 본 사람은 절대로 무대를 떠날 수 없다“는 공연계의 속설이 있다. 이는 무대 특유의 매력을 역설하는 것이다.

6일부터 대학로 청운예술극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연극 <맞선>은 소극장 특유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듣고 있다.

언필칭, 무대 구조가 배우들의 전유물이 아닌 관객들과 공유되는 이색적인 구조로 꾸며져 마치 관객들도 배우가 된 듯한 착시감을 느끼게 한다.

KBS 청춘예찬, MBC 코끼리, 해신, 올인, 영화 ‘오프라인’ 등 여러 방송활동을 했던 배우 허인범이 처음으로 집필하고, 극단 ‘청운예술’ 김동헌 대표가 연출을 맡은 이번 공연은 돈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진 남녀와 각기 다른 이유로 돌아온 싱글이 된 남녀, 그리고 남들과는 조금 다른 겉모습을 가진 여성과 조금 다른 내면을 가진 남성... 이렇게 조금씩은 문제나 결함이 있는 그런 남녀가 서로의 사랑을 색다르게 찾아가는 사랑 이야기 이다.

소재 자체는 흔하게 느껴지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 이지만, 인물과 관련된 각기 다른 사연의 전개는 'TV 시사고발' 프로를 방불케 할 만큼 박진감이 넘친다.

또 서로가 인생의 아픔을 나누고 진솔한 면을 들여다보는 사람들의 만남을 통해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반문케 하는 이 작품은 빚쟁이 된장녀 도도해의 양심 반전으로 절정에 달하는 감성연극이다.

90분간 폭소잔치로 이어지는 이번 공연은 8월 22일까지 서울 대학로 청운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평일 8시/토요일 3시,7시/ 일요일 4시, 7시(월요일 휴연)▲일반 20,000원 ▲대학생 15,000원 ▲청소년 10,000(12세 이상 관람가) 청운예술극장 ☎02-764-7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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