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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행동하는 양심으로 존경 받았던 '옥한흠 원로목사 소천'

성경적인 교회 운영 고집해왔던 '세계 기독교계의 거목'


[NBC-1TV 이석아 기자]한국 기독계의 행동하는 양심으로 존경 받았던 사랑의교회(서울 서초구) 옥한흠 원로목사가 2일 소천했다(향년 72세).

동안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폐렴으로 인한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오전 8시 43분께 소천한 옥 목사는 1938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영문학과와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캘빈신학교 대학원 신학과를 거쳐 웨스터민스터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72년 목사 안수를 받은 고인은 6년 후인 1978년 서울 서초동에서 ‘사랑의 교회’를 개척해 현재 재적 교인 8만명, 출석교인 4만 5000명에 달하는 대표적인 교회로 부흥시켰다.

현역시절 대다수의 교회가 대형버스를 운행하며 교인수 늘리기 경쟁을 벌일 때, "교회는 스스로 찾아오는 곳이지, 데리고 오는 곳이 아니다”며 성경적인 교회 운영을 고집해왔던 그는 한때 유행(?)처럼 성행했던 세습(世襲) 목회를 거부하고 투명한 절차로 후임 목사를 선정하는 모범을 보였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3층 1호실에 마련되어 있으며, 환송예배(발인예배)는 오는 6일 오전 11시 사랑의교회에서 진행되고 장지는 안성시 양성면이다. 유족은 부인 김영순씨와 성호, 승훈, 성수 등 3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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