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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한국 인교돈, 요르단 아부가쉬, 영국 로렌 그랑프리 출전 사상 첫 우승


[NBC-1TV 구본환 기자]한국의 인교돈, 요르단의 아부가쉬, 영국의 로렌이 그랑프리 출전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현지시간 10월 20일 런던 쿠퍼 박스 경기장에서 2017 월드태권도 그랑프리시리즈 3차전 첫날 남자 +80kg, -68kg과 여자 -67kg의 경기가 막을 올렸다.


남자 +80kg체급에 출전한 한국의 인교돈은 준결승에서 2016 바쿠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자인 이란의 사자드 마르다니(Sajjad Mardani)를 만나3회전을5:5 동점으로 마치고 골든 포인트에 돌입했다. 골든 포인트 회전에서도 점수가 나지 않자 3회전 동안 감점이 없었던 인교돈이 감점 한번 받은 사자드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인교돈은 결승에서 러시아의 라파일 아우카예브(Rafail Aiukaev) 만나 1회전 초반 몸통과 머리 공격 성공으로 5:0으로 앞서 나갔다. 인교돈은 경기 마지막까지 우위를 지켜 15:8로 이기고 그랑프리 출전 3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


남자 -68kg은 지난 라바트 그랑프리까지 연속 5회 우승을 차지한 한국의 이대훈이 전국체육대회 참가로 이번 대회는 불참한 가운데 요르단의 아흐마드 아부가쉬(Ahmad Abughaush)가 그랑프리 출전 사상 처음 우승을 차지했다.


아부가쉬는 준결승에서 러시아의 알렉세이 데니센코(Alexey Denisenko)를 만나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아부가쉬는3회전 막판 왼쪽 다리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부상 투혼을 발휘해 19:17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해 영국의 신예 브래들리 신든(Bradly Sinden)을 만났다. 아부가쉬와 신든은 3회전 5:5 동점으로 골든 포인트에 들어갔다. 아부가쉬는 1분간 치러지는 골든 포인트 회전에서 막판 3초를 남기고 몸통 공격을 성공해 그랑프리 첫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67kg 결승전은 코트디브아르의 루쓰 그바그비(Ruth Gbagbi)와 영국의 로렌 윌리엄스(Lauren Williams)가 맞붙었다. 2016 캐나다 버나비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 -68kg 우승자인 로렌은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지치지않는 체력으로 루쓰와 치열한 난타전을 벌인 끝에 43:23이라는 높은 점수를 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로렌 역시 그랑프리 첫 우승이다.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에 처음 출전한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이 체급 우승자인 여자 -67kg김잔디(용인대)는 8강에서 미국의 페이지 엠시 페르손(Paige MC Pherson)을 만나 접전을 벌였으나 13:10으로 패해 8강에서 탈락했다.


남자 -68kg에 출전한 한국의 김석배(삼성에스원)는 16강에서 리우 올림픽 -58kg 우승자인 중국의 슈아이 자오(Shuai Zhao)에게 17:21로 승리하고 8강에 올랐지만 러시아의 알렉세이 데니센코(Alexey Denisenko)에게 18:20으로 패했다.


한편, 첫날 준결승이 열리기 전 지난 10월초 타계한 김운용 전총재에 대해 모든 관중이 기립해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대회 이틀째인 21일에는 여자 -57kg, +67kg 그리고 남자 –58kg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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