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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장용갑 회장 신년사

“장애인태권도에 대한 관심과 성원이 절실히 필요한 때”

존경하는 장애인태권도 가족 여러분,

 

2017년 한 해 어려움속에서도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와 저를 믿고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09년 종주국 장애인태권도가 첫 발을 내딛었지만, 지난 7년간 발전은 미비했고, 정부과 유관단체들로부터 철저히 배척받고 소외받다 보니, 장애인태권도 가족들에 대한 권익보호와 인권향상, 복지증진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2017년 제가 취임하고,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첫 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태권도가 첫 정식종목으로 도입된 2020 도쿄패럴림픽에서 종주국 장애인태권도가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전임지도자 사업을 신설해 신인선수 발굴과 육성에 나서고 있으며, 태권도 상시훈련 운영사업을 신설, 6개 거점 지역에 전담지도자를 배치 지체와 청각뿐만 아니라 지적, 시각, 기타장애 등의 장애인태권도 선수 발굴과 육성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전문체육 분야 이외에 생활체육을 통한 장애인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태권도 상시교실을 전국 7개 지역에 설치, 운영하여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로 장애인들에게 태권도를 접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또 국기원과는 그동안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구분없이 태권도 품새를 배우고 익히던 불공정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신규 장애인태권도 품새를 개발하였으며,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체, 지적, 시각 유형의 장애인태권도인들이 주축이 되는 장애인태권도시범단을 창단해 전국 각지에서 장애인태권도시범을 선보였습니다.

 

이러한 적극적인 활성화 사업의 결과로 대한민국 장애인태권도는 지난 7월 터키 삼순에서 열린 데플림픽에서 금메달 4, 은메달 3, 동메달 1개를 획득하여 종목 국가순위 1위를 달성하였으며, 지난 10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7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는 지난 2009년 제1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이후 8년만에 처음으로 입상자를 배출하는 가시적인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이 모든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은 장애인태권도 가족여러분의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가 아니었으면 절대 가능하지 못하는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태권도는 비장애인태권도와 달리 데플림픽과 패럴림픽 두 개의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있는 종목입니다.

 

비장애인보다 장애인들에게 꿈의 무대인 올림픽 참여 기회가 두배나 더 많은 종목인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부와 사회, 유관단체는 장애인태권도의 활성화에 관심조차 보이지 않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비장애인태권도가 그동안 승부조작, 기득권투쟁, 이권다툼, 각종 고소.고발.진정 등의 태권도의 어두운 면을 부각했다면, 장애인태권도는 태권도를 통해 그동안 사랑받은 태권도인들에게 봉사와 나눔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곳입니다.

 

2018년 새 해에는 저부터 부지런히 움직여 전 사회구성원들이 장애인태권도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성원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장애인태권도의 새로운 미래를 약속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 장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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