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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지난해 6월 타계한 고 엄운규 태권도 원로,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

11일 오후 3시 국립서울현충원서 안장식 거행…유공자 제3묘역 15호에 안장


[NBC-1TV 구본환 기자]지난해 6월 타계한 고(故) 엄운규 태권도 원로(전 국기원 원장)가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11일 오후 3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는 유족과 안수현 현충원장, 오대영 국기원 사무총장을 비롯한 태권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 원로의 국가‧사회 공헌장 안장식이 거행됐다.


국립서울현충원 유공자 제3묘역 15호에 안장된 고인은 생전에 정부로부터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훈장 기린장(1975년)과 백마장(1976년)을, 사후에는 체육훈장 중 가장 높은 등급인 청룡장(2017년)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족 측과 태권도계 의견을 수렴, 지난해 11월 20일 국가보훈처에 고인에 대한 국립묘지 이장을 신청했다.


지난해 12월 22일 국가보훈처는 ’국립묘지안장대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우리나라 태권도 발전 및 태권도 세계화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해 고인의 국립현충원 안장을 심의, 의결했다. 


한편 고 엄운규 원로는 지난해 6월 10일 오후 4시경 타계했으며, 사흘 뒤인 13일 국기원에서 영결식이 태권도장(跆拳道葬)으로 엄수됐다.


1929년 서울 출생인 고인은 태권도 5대 기간도장(基幹道場 : 母體館) 중 하나인 청도관(靑濤館) 이원국 관장의 제자로 총관장을 지내며 태권도 보급에 심혈을 기울였다. 


1961년 대한태권도협회 창립, 1972년 국기원 개원, 1973년 세계태권도연맹 창설에 기여했고, 1978년 세계태권도연맹(WT) 집행위원, 1989년 WT 부총재, 국기원 부원장, 2004년부터 2009년까지는 국기원 원장, 2010년부터는 국기원 원로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태권도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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