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경찬 기자]인터넷신문에 게시된 유사투자자문 관련 광고 가운데 명확한 근거를 제시할 수 없는 허위‧과장 표현을 사용하거나 기사와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광고가 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 이하 인신위)는 지난해 4분기동안 총 13만 7,348건의 인터넷신문 광고를 모니터링하여, 이 가운데 자율심의를 위반한 광고 2,996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7년 4분기 인터넷신문 광고 자율심의 결과>
위반 유형 | 상품 및 서비스 | ||
1위 | 2위 | 3위 | |
허위‧과장 표현 (2,227건, 74%) | 유사투자자문 707건(32%) | 건강기능식품 459건(21%) | 다이어트 424건(19%) |
저속‧선정 표현 (414건, 14%) | 웹툰‧웹소설 120건(29%) | 성기능 보조기 99건(24%) | 개인방송 77건(19%) |
기사‧광고 미구분 (119건, 4%) | 유사투자자문 55건(46%) | 다이어트 27건(23%) | 광고대행업 24건(20%) |
플로팅 광고 (103건, 3%) | 로또 번호 예측 21건(20%) | 쇼핑몰 15건(15%) | 학원, 대부업 각 6건(6%) |
유통금지 재화 (88건, 3%) | 모조품 88건(100%) | - | - |
자율심의 위반 유형에 따른 광고 상품 및 서비스 품목을 분석한 결과, 허위‧과장 표현을 사용한 광고 가운데 유사투자자문 광고가 707건(32%)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사투자자문 광고는 기사‧광고 미구분을 위반한 광고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비중(46%)을 차지했다.
저속‧선정 표현을 사용한 광고 가운데는 웹툰‧웹소설이 120건(29%)으로 가장 많았고 성기능 보조기(99건, 24%), 개인방송(77건, 19%) 등이 뒤를 이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플로팅광고의 경우, 로또 번호 예측 서비스가 20%로 가장 많았고, 유통금지 재화 광고는 모두 모조품과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4분기 동안 인신위의 자율규약을 1회 이상 위반한 광고유통사 가운데 위반 건수가 높은 상위 5개 광고유통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83%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