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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대통령 밀착취재

[방송]제99주년 3.1절 기념식, 서대문형무소서 엄수

문 대통령 기념사 "3.1운동은 거대한 뿌리", 보수단체 도심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현정부 규탄 대규모집회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 제99주년 3.1절 기념식이 1일 오전 10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독립유공자, 사회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번 기념식은 사회자 없이 배우 신현준 씨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돼 문 대통령이 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과 함께 먼저 입장했다. 독립선언서 낭독은 ‘독립운동가 후손과 함께 읽기’ 콘셉트로 박유철 광복회장, 독립운동가 후손 김세린.강충만 학생, 성우 강규리 씨, 독립운동가 후손 오기연 학생, 안중근 의사의 독립투쟁을 그린 뮤지컬 ‘영웅’에서 안 의사 역을 맡았던 배우 안재욱 씨의 순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독립유공자 포상식 후 가진 기념사에서 "일제 강점기동안 해마다 2천600여 명이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되었고 해방의 그 날까지 10만여 명 가까이 이곳에 수감되었다"며 기존의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던 기념식이 서대문형소에서 거행되는 의미를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에겐 3.1운동이라는 거대한 뿌리가 있고, 독립운동과 함께 민주공화국을 세운 위대한 선조가 있고, 절대빈곤에서 벗어나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룬 건국 2세대와 3세대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 6종류의 독립운동 태극기가 앞장 선 가운데 문 대통령과 시민 참가자들이 함께 역사관 입구에서 독립문까지 3.1절 행진을 벌였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과 동화면세점 등 도심에서는 보수단체와 시민, 보수성향의 기독교 단체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대규모집회를 갖고 한미동맹 강화와 한국의 공산화 반대 등을 주장하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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