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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탈북여대생, 박근혜 전 대표 등 국회의원 초상화 28점 전시

장신영 양은 故 혜촌 김학수 화백의 외손녀로 올해 홍익대 미대에 합격한 재원


[NBC-1TV 김종우 기자]죽음을 무릅쓰고 북한을 탈출하고도 제3국 우리 공관 지하에서 1년 반동안 불안에 떨어야 했던 고통의 시간을 국회의원들 초상화를 그리며 이겨낸 탈북여대생의 국회의원 초상화전이 국회에서 열린다.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선영의원이 주최하고, 한국화랑협회가 후원하는 '탈북여대생 장신영이 그린 국회의원 초상화전'이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국회 의원회관 대로비에서 열린다.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인 박선영 의원은 “제3국 우리 공관에서 탈북자 실태조사차 면담을 했던 탈북소녀에게 명함을 건네 주면서 내 얼굴을 그려보라고 제안했는데, 다른 국회의원님들의 초상화까지 모두 총 28점의 작품을 완성해 입국했다”며, “가장 고통스러웠던 시기에 자유대한을 꿈꾸며 그렸던 초상화라는 점에서, 한 점, 한 점이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탈북여대생의 국회의원 초상화전을 여는 취지를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박선영 의원은 “탈북청소년 학생들의 중도탈락률은 8~9%에 이르고, 이는 일반학생들보다 7배 높은 상황에서 탈북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들이 통일세대를 이끌 통일역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의원회관 대로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박희태 국회의장을 비롯하여 자유선진당의 이회창 대표와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김무성 원내대표, 박근혜 전 대표, 정몽준 전 대표, 민주당의 박지원 원내대표, 정세균, 정동영 전 대표, 이재선, 류근찬, 허태열, 나경원, 홍사덕, 남경필, 김성조, 권영세, 홍정욱, 이미경, 이석현, 추미애, 변재일, 안민석, 전현희, 송영선의원 등 탈북여대생의 시각에서 그려진 우리나라 대표 국회의원들의 초상화가 전시된다.

또 전시 후에는 초상화의 주인공에게 기증될 예정이다. 또 초상화의 주인공인 국회의원들은 7일 오전 11시 개막식에서 장신영 양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씨가 축하연주를 하게 된다.

이번 초상화를 그린 탈북여대생은 故 혜촌 김학수 화백의 외손녀로 올해 홍익대 미대에 합격했으며, 김학수 화백은 국내 최고의 역사풍속화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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