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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소식

박선영 의원, "한반도의 방사성물질 검출을 왜 숨기는가?"

“학습능력도 없는 함량미달 정부”라는 비판을 자초하지 말라! 비판...

[NBC-1TV 정세희 기자]"한반도의 방사성물질 검출을 왜 숨기는가?"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선영 의원은 28일 논평에서 “학습능력도 없는 함량미달 정부”라는 비판을 자초하지 말라!"며 이같은 말하고 "정부는 비가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기 보다는 솔직해야 한다. 무엇이 두려워 방사성물질 검출을 움켜쥐고 있었는가? 투명한 정보공개만이 사회를 안정시킬 수 있음을 아직도 깨닫지 못했는가?"라며 정부의 늦장 대응을 비판했다.

<다음은 박 의원의 논평 내용 全文>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국민의 불안감이 증폭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또다시 악수를 뒀다. 국민을 속인 것이다.

지난 23일 아주 작은 양이지만 방사성물질이 강원도에서 발견되었는데도 이 일을 닷새동안이나 밝히지 않았다. 무엇때문에 이런 정보를 쉬쉬하는가? 방사성물질 유입을 쉬쉬하니까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하는 것이다.

방사성물질보다 더 무서운 것이 정부에 대한 불신이고 유언비어이다. 한반도는 편서풍의 영향으로 방사성물질의 유입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큰소리 뻥뻥 치던 정부가 이제 와서 방사성물질 검출소식을, 그것도 닷새가 지나서 발표하니 불신을 자초하는 것이다.

이번에 검출된 방사성물질은 북극지방을 돌아 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물질이 한반도로 곧바로 날아오지 않을 것이라던 기상청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예측이 보기좋게 빗나간 것이다.

게다가 방사성물질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캄차카반도와 캘리포니아, 아이슬란드, 스위스와 프랑스, 미국 매사추세츠주 등 세계 곳곳에서 끊임없이 검출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사태가 악화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방사성물질 검출정보를 움켜쥐고 있으니 사회불안이 증폭되는 것이다. 오늘 낮 서울 경기지방에 잠깐 동안 비가 스쳐지나갈 때도 시민들은 비 한 방울이라도 옷에 묻을까 불안해 했다.

정부는 비가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기 보다는 솔직해야 한다. 무엇이 두려워 방사성물질 검출을 움켜쥐고 있었는가? 투명한 정보공개만이 사회를 안정시킬 수 있음을 아직도 깨닫지 못했는가? “학습능력도 없는 함량미달 정부”라는 비판을 자초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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