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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육영수 여사 생가, 11일 '충북 지방문화재 기념물로 복원식'

김성희 복원추진위원장과 김영만 옥천군수 등 8명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NBC-1TV 김은혜 기자]충북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 313번지(향수리 119)에 소재한 육영수 여사의 생가가 복원됐다.

11일 오전 11시에 복원식을 갖는 육영수 여사 생가는 지난 2004년부터 총 37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9181㎡의 부지에 안채, 사랑채, 중문채, 곳간채 사당 등 건물 13채(711㎡)와 못, 연자방아, 뒤주 등으로 복원돼 복원식 직 후 일반인들에게 상시 개방된다.

육 여사의 생가는 99칸으로 된 1800년대의 전통 한옥으로 1971년 중수됐으나 부친 육종관씨 사망(1965년) 이후 상속분쟁에 휘말려 방치되면서 1994년 지붕이 무너져 흉물로 방치 되었으며, 그 후 일부 석축과 담장만 남긴채 1999년 건물이 철거돼 부지만 남았었고 이후 옥천군이 유적훼손을 막기 위해 2002년 부지 전체를 충북도 기념물(123호)로 지정, 복원공사를 시작했다.

옥천군은 “육 여사의 생가를 유족 및 주민의 증언과 학계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원형에 가까운 모습으로 복원됐다”고 밝히고 “이곳을 주변 정지용 시인 생가·문학관과 옥주사마소, 향교 등과 연계해 역사문화의 교육장으로 활용해 옥천관광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이번 복원식에는 유족인 박근혜 전 대표의 정치적인 행보와 맞물려 해당 선관위가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가운데, 친족대표는 직계 유가족을 대신해 육 여사의 친오빠 인 고 육인수 의원의 장남 육동진 씨가 전면에 나서고 행사 후 가질 1천 5백여 명분의 점심식사 경비도 김성희 생가복원 추진위원장의 자비로 지출된다.

한편 이날 복원식에는 김성희 육영수여사 생가복원 추진위원장이 친족대표로 부터 공로패 받으며, 복원에 기여한 김영만 옥천군수 등 8명의 관계자가 추진위원회로 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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