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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9년 5월의 6‧25전쟁영웅 조관묵 경감

희생을 불사한 격전으로 양구 시민을 지키다

[NBC-1TV 김종우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조관묵’ 경찰 경감을 2019년 5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조관묵 경감은 강원도 양구군에서 태어나 1948년 순경으로 임용되어 강원경찰국 춘천경찰서에 근무하던 중 6·25전쟁이 발발하였다. 6·25전쟁 당시 양구전방은 백석산전투, 피의능선전투 등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었으며, 조관묵 경감은 춘천경찰서 양구파견대 중대장으로 대원 30여명과 함께 양구지역 치안 업무를 수행하였다.


1950년 9월 28일 서울수복과 동시에 춘천이 수복되자 조관묵 경감은 인민군 제10사단 소속 1개 연대 4천 여 명 규모의 패잔병과 대치하며 양구군 소재지를 사수하던 중, 패잔병의 습격을 받아 강원도 춘성군 북산면 내평리까지 후퇴하였다.


다시 반격을 시도하여 격전을 벌였으나, 양구-춘천간 도로를 우회 차단한 적의 배면 공격으로 소대와 중대가 통신이 두절되어 적의 맹공격을 받게 되었다. 조 경감은 2천 여 명의 양구 시민들을 안전하게 후방으로 대피시키는 등 최후까지 용전분투하였으나 적의 총탄에 전사하였다.


조관묵 경감과 양구 파견대의 활약은 국군이 반격해 북진하던 시기에 불리한 상황속에서도 2천 여 명의 시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으며,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경찰의 귀감이 되었다.


정부는 조관묵 경감의 공훈을 기려 경위에서 경감으로 1계급 특진을 추서하였다.

조관묵 경찰 경감(1927.1.6. ∼ 19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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