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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방송]무예타이 나라 태국, 태권도 ‘정규과목 천명’

파타야교육청 13개 시립학교에 태권도를 정식 과목으로 채택하고 경태재단에서 파견하게 되는 사범에게 노동허가증 및 비자 발급...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무덕관과 지도관 등 10개 관으로 시작되었던 태권도가 1961년 9월 16일 대한태수도협회로 통합되고, 1965년 8월 5일 다시 대한태권도협회로 명칭을 바꾸며 조직화된 것이 오늘날 세계화된 태권도의 시금석이다.


그런 태권도가 한류의 원조로 넓은 의미에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과시한 업적으로 남겼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봐서 태권도의 아쉬운 역사도 많다.


그 대표적인 것이 민속무예인 택견을 통합 흡수하지 못한 점이다. 특히 1980년 초 서울시와 강남구가 국기원 성역화를 제안했을 때 일부 기득권 세력들의 결사반대로 무산되었던 점은 아직도 월세 신세를 면치 못하는 국기원의 일그러진 자화상 그 자체이다.


학교 내 태권도 정규과목 무산도 아쉬움이 크다. 태권도 정규과목에 대한 요구는 1970년도부터 구체적으로 거론되었다.


그러나 국회와 정부, 지각 있는 태권도인들이 앞장서 입안했던 초등학교 태권도 정규과목화는 그때마다 “일선 태권도장에 피해가 예상된다”는 일선 태권도장 관계자들의 반대로 무산되는 이율배반적인 일이 다반사로 일어났다.


“국기태권도 대한민국에 태권도 정규과목이 없어서 되겠느냐?... 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쳐도 수학학원이 성행한다”며 그때마다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결과는 늘 "태권도인들이 원치 않는다면 할 수 없다"는 결론으로 귀결되었다.


그런 태권도 정규과목의 화두가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절정을 맞았다. 지난 10일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3시) 태국 파타야 눙눅 공원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재단법인 경기도태권도협회(이사장 김경덕)와 파타야시청이 ‘태권도의 학교 수업 정규화’를 골자로 MOU 체결을 했다.


무예타이 고수가 수두룩한 태국에서의 태권도 과목 정규수업 선언 자체도 놀랍지만 이날의 행사는 양측 담당자 몇 사람만 서명하고 악수를 나누는 형식적인 이벤트가 아닌 축제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MOU 체결식에는 재단법인 경기도태권도협회 임원단과 원로 등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타야 측에서는 파타야시 바른 쿠나 반자야(banlue kullavanijaya) 수석부시장과 간부, 놉 시차 나 나컨(nopsitcha nanakhon)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임원단과 13개 시립학교 전체 교사 800여 명이 참석해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재단법인 경기도태권도협회와 파타야시청과의 만남은 지난 2016년 6월 1일 파타야 시립 5 학교와 경기도태권도협회 간의 작은 MOU 체결로 시작되었다.


제5시립학교에서 태권도 가르치던 소한실 선교사를 돕고자 경태재단 임원단의 결단으로 MOU를 체결하였으며, 이후 경태재단은 태권도 외교를 펼치던 소한실 선교사를 돕고자 2016년 경태재단 주관의 “경기도의장기태권도대회” 개막식 행사에 파타야 시장단을 초청하였고 한국 태권도원의 위상과 태권도 진수를 보여주었다.


2018년 다시 “다문화 태권도대회” 개막식에 파타야 시장단을 초대하였고 파타야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교육청 소속의 임원이 함께 함으로 파타야시 차원에서의 태권도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경태재단 후원의 결실은 올해 2월 23일 “제1회 파타야시장기대회”가 개최되며 활력을 얻었고, 이 대회는 매년 1월 셋째 주간에 개최하도록 합의하였다.


한편 경태재단과 파타야교육청은 지난 2016년에 맺은 MOU가 제한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10일 역사적인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MOU 체결로 파타야교육청은 13개 시립학교에 태권도를 정식 과목으로 채택하고 경태재단에서 파견되는 사범에 대해서 노동허가증 및 비자를 해결하기로 했으며 경태재단은 사범 파견 및 기술지원과 매년 개최되는 “파타야시장기태권도대회”에 기술 지원 및 심판들을 파견하여 대회를 지원하기로 명문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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