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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복절 제74주년 맞아, ‘국외 독립유공자’후손 37명, 대한민국 찾는다

보훈처, ‘3·1절’, ‘임시정부수립기념일’, ‘광복절’ 계기 올해 3차례에 걸쳐 총 200여명,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NBC-1TV 구본환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 이하 보훈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광복절 제74주년을 맞아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6개국 37명을 초청하여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특히, 1920년 국내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만주, 러시아를 거쳐 프랑스로 건너온 후에도 임시정부를 도왔던 홍재하 선생의 차남 장 자크 홍 푸안 씨가 방한한다.  홍재하 선생은 프랑스 최초의 한인단체인 ‘재법한국민회’ 결성에 참여하고 제2대 회장을 지냈으며, 독립운동자금을 모아 임시정부 파리위원부를 지원하였다.


또한, 만주 지역에서 경학사, 신흥무관학교 설립, 서로군정서를 조직하여 독립군을 양성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역임한 석주 이상룡 선생의 후손도 초청됐다.


아울러, 부부 독립유공자인 이원하·박기은 선생 및 윤응호·김도연 선생의 후손 등도 방문하며, 그 외에도 하와이 대한인국민회에 참여하여, 친일미국인 스티븐스를 처단했던 장인환·전명운 의사를 돕고, 독립자금 모금 활동을 했던 장금환 선생의 후손도 한국을 찾는다.


주요 일정으로, 13일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고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독립기념관, 비무장지대(DMZ) 방문 등을 통해 독립운동 발자취를 돌아보고 분단과 화합의 역사, 대한민국의 문화와 발전상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일정에 참여한다.


또한, 16일은 보훈처 주관 감사 만찬에서 이병구 차장은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독립유공자의 가족으로서 어려움을 함께 겪은 후손들을 위로·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국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는 광복 50주년이었던 지난 ‘95년부터 보훈처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에서 출생·성장하여 그간 대한민국을 방문할 기회가 없었던 독립유공자후손들에게 고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보훈처는 이번 방문을 통해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서 자긍심을 느끼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세대를 넘어 독립운동의 가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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