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2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방송]제16주기 삼풍백화점 참사 희생자 추모제 엄수

16년전 오늘, 삼풍백화점 건물 붕괴,1천5백명(사망 502명, 부상자 900명) 사상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제16주기 삼풍백화점 참사 희생자 추모제가 29일 오전 11시, 삼풍참사 위령탑(서울 양재동 시민의 숲 內)에서 엄수됐다.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300여 명의 유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국민의례, 추도사, 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건국 이래 가장 참혹했던 삼풍백화점(대표 이준) 붕괴사건은 1500여 명의 사상자와 3000여 억원의 재산피해를 입힌 인재였다.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5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85-3번지에 소재했던 지하4층, 지상5층의 '삼풍백화점'이 붕괴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분도 되지 않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단일 면적(4154평) 사고로는 세계 최악(사망 502명, 부상자 1천여명)이었다.



오후 5시 40분경, 에어컨이 일시에 꺼지면서 "꽝"하는 폭발음과 함께 백화점 A,B동 중, A동이 지상5층부터 무너져내려 지하층까지 일시에 붕괴되는 사상 초유의 참사가 난 부실덩어리였던 삼풍백화점은 1992년 10월(1차), 1992년 11월 5일(2차), 1995년 3월(3차)의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에서 모두 “이상 없었음”이라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감독기관의 허술한 관리 체계에 난맥을 보이기도 했다.

대지 4658평, 건물 2만2144평(지하4층, 지상5층), 매장면적 4154평, 점포수가 416개소였던 삼풍백화점이 개설된 것은 지난 1989년 11월 30일경이다. 이듬해인 1990년 7월 27일에 계열사인 삼풍건설산업(주)에 준공되었다.

한편 이날로 임원 임기를 마친 유족회 이순자(73)씨가 유족회와 삼풍장학회에 대한 문제점을 공론화 하면서 유족간에 언쟁이 벌어졌으나 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편집자주]지난 1995년 참사 당일부터 밀착 취재에 들어갔던 NBC-1TV는 서해교전이 제2연평해전으로 격상돼 첫 정부행사로 엄수되던 2008년을 제외하고는 15년간 한번도 빼지않고 매년 추모제를 취재 해왔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