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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힘! 평창,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

평창 63표로 역대 IOC의 올림픽 개최지 1차 투표 최다 득표 기록


[NBC-1TV 김은혜 기자]우리나라 평창이 7일 새벽(한국시간)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123차 국제스포츠위원회(IOC) 정기총회에서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평창(63표)은 경쟁후보지 독일 뮌헨(25표)과 프랑스 안시(7표)를 1차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꺾고 꿈에 그리던 개최권을 거머쥐었다. 이는 역대 IOC의 올림픽 개최지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 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1차 투표 신기록은 2002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미국의 솔트레이크시티의 54표였다.

유치위원회는 발표 직후 기자회견장으로 자리를 옮겨 자크 로게 IOC위원장과 개최도시 계약서를 체결했다. 자크 로게 위원장은 “인내심을 갖고 세 번째 도전해 유치에 성공한 평창에 축하한다”면서 “평창이 아시아에서 새로운 겨울 스포츠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로써 한국은 ‘88 서울올림픽-2002 한일 월드컵-2011 세계육상선수권’에 이어 ‘동계올림픽’까지 4대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는 6번째 스포츠 강국으로 거듭났다. 4대 스포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국가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일본 등 5개국으로 손꼽힌다.

개최지 투표에 앞서 실시된 프레젠테이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IOC위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피겨여왕’ 김연아는 “많은 어린 선수들에게 평창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외쳤고, 입양아 토비 도슨은 “평창의 유치 노력의 핵심은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두 번의 뼈저린 실패를 경험한 유치위 관계자들은 연일 보도되었던 외신발 ‘평창 유리’라는 희소식에도 결코 안심하지 못했다. 그러나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되는 순간, 현지와 국내에서 터저나온 탄성은 세계만방에 대한민국의 저력을 각인 시키는 감동의 드라마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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