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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ews

호주 퀸즈랜드주 6․25전쟁 참전비 제막식 개최

제막식 후 다양한 문화행사를 곁들인 보은 감사 행사

[NBC-1TV 박승훈 기자]국가보훈처(처장 박 승춘)와 호주 퀸즈랜드 주(State of Queensland) 정부의 공동 지원, 현지 교민들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건립된 한국전 참전 기념비 제막식이 호주 현지 시간 20일 10시에 유주봉 국가보훈처 보훈선양국장, 애나 블라이(Anna Bligh) 퀸즈랜드주 수상, 마크 켈리(Mark Kelly) 호주 연방 보훈부 차관보, 론 클락(Ron Clarke)골드 코스트 시장, 한국전 참전용사와 유가족, 교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주의 군사의식에 따라 열린다.

호주 퀸즈랜드주 한국전 참전 기념비는 6․25 전쟁당시 UN의 깃발아래 호주군인 17,164명이 참전하여 339명이 전사하고 1,21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44명이 실종된 호주 참전용사들의 용맹과 숭고한 희생정신 그리고 헌신을 기리고 되새기며 참전으로 맺어진 한국과 호주 양국의 우호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총 46만 달러(보훈처 13만 달러, 퀸즈랜드주 및 골드코스트시 정부 25만 달러, 교민 성금 등 8만 달러)를 들여 2008년 10월부터 추진하여 이번에 완공하게 되었다.

기념비는 호주의 유명한 휴양도시로서 연간 약 1,0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최고의 관광도시중의 하나인 골드 코스트(Gold Coast) 시내의 중심부인 케스케이드 공원(Sufers Paradise Cascade Park)에 건립되며, 호주정부는 향후 이 공원을 국가추모공원(National Memorial Park)으로 이름을 바꾸어 골드코스트 관광코스로 지정할 계획이다.

제막식이 끝난 후에는 Albert Waters 문화회관으로 장소를 옮겨 한정식으로 된 오찬을 함께 하며 6․25전쟁 60주년 홍보동영상 상영, 현지 어린이 태권도 대표단 시범, 퀸즈랜드주 한인 오케스트라 공연, 가야금 및 민속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곁들인 참전비 제막축하 및 보은감사 행사가 이어진다.

정부는 이번 한국전 참전기념비 건립으로 한국전쟁에 신속한 참전 결정을 한 호주정부와 참전용사들에게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의 감사 표시를 전달하고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호주 간 우호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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