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지난 1일 출국해 5일간의 러시아 방문과 칸 G20 정상회의 참석일정을 소화했던 이명박 대통령이 5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첫 방문지인 러시아에서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남북러 가스관 건설 사업의 실현을 위해 긴밀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어진 프랑스 칸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그리스 등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 국가들은 과격할 정도의 구조조정을 해야만 구제 금융을 지원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회의 후 대통령 스스로 기자들에게 발언 수위를 되물을 만큼 의식적 발언임을 시사했다.
한편 이번 귀국길은 어느 때 보다도 산적한 사안이 많다. 일각에서는 당.청이 출국과 귀국 선물로 준비했던 한미FTA 문제가 매듭되지 못한채 오히려 반대여론이 확산된 점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나라당은 여론에 큰 부담을 느끼는 듯 하지만, 별 해법이 없는 것으로 보아 강행처리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정세는 그야말로 폭풍전야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