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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국형 범죄 영화 ‘도둑들’ 6개월 간의 촬영 마무리

최동훈 감독 “마지막 컷 찍으면서 오케이 사인을 하고 싶지 않았다"


[NBC-1TV 이석아 기자]최동훈 감독의 네 번째 작품 <도둑들>이 7일 W 서울-워커힐 호텔(이하 W호텔)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마카오, 홍콩, 서울, 부산 등을 오간 6개월 간의 모든 촬영을 마쳤다.

<도둑들>은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한국 5인의 도둑들이 옛 보스인 마카오 박으로부터 달콤한 제안을 받고, 중국의 4인조 도둑들과 함께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 범죄 액션 영화.

최동훈 감독 작품 중 처음으로 대대적인 해외 로케이션을 진행, 홍콩과 마카오 등지에서 펼쳐질 도둑들의 활약에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지난 6월 중순 크랭크인한 <도둑들>은 최동훈 감독과 함께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그리고 임달화, 이신제, 증국상까지 한·중을 대표하는 최고 스타들이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약 6개월에 걸친 촬영을 계획된 일정대로 무사히 마쳤다.

<도둑들>의 크랭크업은 ‘마카오 박’ 김윤석의 출연 장면으로 7일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W호텔 로비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 이날 현장에는 자신의 분량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정재, 전지현이 방문하여 마지막 촬영을 함께 하며 크랭크업을 축하하였다.

너무나 즐거운 촬영이어서 끝나는 것이 아쉽다며 해외에 있는 김혜수는 마지막 촬영을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하며 수고하셨다는 메시지를 보내왔고 홍콩의 임달화와 이신제, 증국상도 빨리 완성된 영화를 보고 싶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해와 국경을 넘어선 ‘도둑들’의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주었다.

최동훈 감독은 “마지막 컷을 찍으면서 오케이 사인을 하고 싶지 않았다. <도둑들>의 촬영을 끝내고 싶지 않은 마음이었다. 정말 재미있게 작업했고 긴 촬영 동안 최선을 다해준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한다”라며 무사히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국형 범죄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최동훈 감독의 신작으로 도둑들의 스릴 넘치는 이야기와 화려한 액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돌아온 한국과 중국 최고 스타들의 변신과 숨막히는 대결이 더해진 <도둑들>. 최동훈 감독과 최고의 배우들, 스태프들의 완벽한 호흡으로 촬영을 무사히 마친 <도둑들>은 후반 작업을 거쳐 2012년 여름 개봉, 그 짜릿한 실체를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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