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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소식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D-30, 역대 최대 규모 정상회의

“핵테러 없는 더 평화롭고 안전한 세계를 위한 실천방안 협의”


[NBC-1TV 김은혜 기자]내달 26일과 27일에 열리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 정상회의에는 전 세계 정상 50여 명과 주요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한다.

한국이 개최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정상회의다. 정부는 유명인사를 홍보대사로 내세우고 각종 팸플릿을 배포하며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배우 장근석과 가수 박정현 등 정상급 연예인들을 홍보대사로 임명한데 이어 지난 2일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인 JYJ를 홍보대사로 추가 위촉했다.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한류 스타들을 내세워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적극 알리고 있으며, 핵안보정상회의 홍보물에 활용할 사진과 로고등을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선정했으며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에세이 공모전, 모의 핵안보정상회의 등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그러나 원할한 행사 진행과 경비를 위해 약 5대 1의 경쟁률을 뚫은 748명의 행사지원요원들을 선발했고 경호경비태세도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지만 이번 정상회의의 본질과는 상관없이 개최에 항의하는 시민단체의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의 폐기 문제가 이슈로 불거질 조짐도 긴장이 요인이다. 또 불특정 다수나 정상들에 대한 테러에 대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행사장과 숙소, 주요 인사들의 동선에 대해서는 군과 경찰이 합동으로 경호와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군은 행사 일주일 전부터 최고 수준의 군사대비 태세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미 연합감시태세를 높이고 민·관·군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지상과 해상, 공중 침투와 국지도발 대비태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정상회의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등 당초 참가하기로 했던 일부 정상이 막판에 사정이 있다며 대리인을 보내겠다고 통보하는 등 참가자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핵안보정상회의를 이어갈 동력이 떨어졌다며 이번 서울회의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사실 최근까지도 차기 정상회의 개최국을 확정하지 못해 애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달 말 네덜란드가 제3차 정상회의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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