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각국 대통령 밀착취재

[방송]이명박 대통령 "위안부 문제 시급히 해결해야"

"한일 양국이 진정한 동반자가 되려면 역사의 진실을 외면해선 안된다"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제93주년 3·1절을 맞아 대한독립 만세운동을 펼친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가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1일 오전 10시에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정부 공식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광복회원, 4부요인, 정당대표, 주한외교단, 사회 각계 대표, 학생·학부모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애국선열들의 뜻을 기렸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한일 양국이 진정한 동반자가 되려면 역사의 진실을 외면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특히 "군대 위안부 문제는 여러 현안 중에서도 조속히 해결해야 할 인도적 문제"라고 지적하며 석 달 전 교토 한일정상회담에 이어 위안부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일본 정부에 촉구했다. 이 대통령이 3.1절이나 광복절 기념사에서 위안부 문제를 직접 언급한 것도 이번이 처음 이다.

이어 박유철 광복회장은 독립운동가 겸 한글학자인 고 이희승 박사의 현대어 풀이본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현대어 풀이본 낭독은 2007년께 전임 김국주 회장이 역대 최초로 시도한 이후 5년 만이다.

기념식은 이 대통령의 기념사에 이어 박 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과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같은시각 3·1운동의 발상지인 탑골공원 인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남인사마당 야외무대에서는 '3·1절 만세의 날 거리축제'가 열렸으며, 독립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렀던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독립선언문 낭독과 만세운동 체험 행사 등 전국적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