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방한중인 모하메드 아랍에미레이트연합국(UAE) 아부다비 왕세제가 27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신비한 우리 문화재를 관람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도착 직 후 으뜸홀과 역사의 길을 경유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금속공예실로 이동해 전시된 천흥사 종과 감은사 동탑사리갖춤, 물가풍경무늬정병을 감상했다.
이어 불교조각실을 찾아 반가사유상과 감산사 미륵보살 등을 둘러 본 왕세제는 역사의 길 중간에 위치한 계단을 이용해 1층 신라실에서 금관총 금관, 금 허리띠, 황남대총 유리병 등을 관심있게 관람했다.
전시동선 곳곳에서 해설가에게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며 우리 유물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나타낸 왕세제는 경천사 십층석탑에서 수행원들과 함께 단체기념 촬영을 한 후 후원못에서 박물관 관계자들의 환송을 받으며 다음 행사장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