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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서울시오페라단, 국내 최초로 이탈리아에 입성

오는 12월 ‘라 트라비아타’ 로 오페라 종주국에서 공연 개최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오페라단(단장 : 박세원)이 오는 12월 19일, 20일에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TEATRO VERDI) 극장에서 “라 트라비아타” 초청 공연을 갖는다.

이탈리아의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은 1801년에 건립되었으며 현재 이태리 4대 극장의 하나로 손꼽힌다. 우리나라 관객에게는 1986년 소프라노 조수미가 오페라 “리골렛토”의 질다 역으로 데뷔하여 더 유명해진 극장이기도 하다.

한국 오페라 60년 역사상 오페라 종주국 이탈리아에서 순수 국내 프로덕션으로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서울시오페라단은 오페라 종주국 이탈리아를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라 트리아비타”를 가지고 공연하기에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번 서울시오페라단의 베르디 극장 초청공연은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의 제작감독 알렉산드로 질러리(Alessandro Gilleri)와 행정감독 줄리아노 폴로(Giuliano Polo) 가 올해 4월 방한하여 서울시오페라단의 “라 트라비이타”를 관람 한 후 결정되었다.

서울시오페라단의 뛰어난 작품성을 이탈리아 오페라 전문가가 인정한 것이다. 베르디 극장의 제작감독 ‘알렉산드로 질러리(Alessandro Gilleri)’ 는 “서울시오페라단이 제작한 <라 트라비아타>는 이탈리아 무대에 올려도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난 작품성을 지녔다. 특히 동양적 아름다움을 지닌 무대연출과 성악가들의 빼어난 노래가 인상적이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오페라단의 “라 트라비아타” 이탈리아 초청공연에는 국내 최정상의 실력을 뽐내는 성악가가 무대에 오른다. 비올렛타 역에는 프랑코 꼬렐리 국제 콩쿨에서 1위를 한 김은주, 알프레도 역에는 베르디 국제성악콩쿨 1위를 수상 하고 주요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동한 나승서, 제르몽역에는 2007년 서울시오페라단의 “리콜렛토”에서 고성현의 대타로 나서 극찬을 받았던 최진학이 이탈리아 무대를 밟는다.

서울시오페라단 박세원 단장은 “ 이번에 이탈리아 무대에 오르는 이들은 서울시오페라단의 베르디 BIg 5 시리즈를 진행하며 검증된 최고의 성악가들이다. 이제 오페라 종주국 이탈리아에서 그 실력을 검증받는 것인 만큼 긴장도 되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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