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후 7시 50분경 첫 일본 방문을 마치고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틀간 '실무 방문' 형식으로 일본을 방문했던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으로 양국 간의 협력 확대 의지를 확인하고 양국 공동 발표문 대신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배상 문제를 비롯해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 '셔틀외교' 복원 등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공항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조현동 외교부 1차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 등이 나와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환영했다.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국회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정치관계법개선소위원회(소위원장 조해진)는 17일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안의 전원위원회 논의를 위한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을 의결했다. 결의안은 선거 결과의 비례성과 대표성을 높임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방소멸, 지역갈등, 정치양극화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중대한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국회의원 선거제도를 만드는데 국회의 총의를 모으고자 마련되었다. 결의안은 전원위원회가 정치개혁을 위한 폭넓은 해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가 제안한 자문의견을 중심으로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3가지 복수안의 형식으로 채택되었다. 결의안이 제안하고 있는 3가지 복수안은 각각 ①소선거구제와 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②소선거구제와 권역별·준연동형 비례대표제, ③중대선거구제와 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를 기본 제도로 설계하되, 의원정수, 개방형 정당 명부, 중복입후보제 등 관련된 여러 가지 의제들을 담아 향후 전원위원회의 심도 있는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의원정수 증원과 관련한 세비와 인건비 동결 등의 사항, 지역소멸 위기 대응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김진표 국회의장은 16일 오후(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총리실에서 모하메드 쉬타예 총리와 만나 과학기술 협력 및 스타트업 활성화, 투자 및 경제교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문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김 의장은 "한국은 2024∼25년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며 "평화 애호국이자 개도국과 선진국 간 가교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한국에 대한 지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쉬타예 총리는 "그것은 아주 쉬운 문제"라며 "팔레스타인은 한국과의 우정을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흔쾌히 답했다. 그는 "2012년 유엔 옵저버 지위국 자격을 획득할 때 한국이 팔레스타인에 지지투표를 해준 것을 기억한다"며 "한국에 투표하는 것은 물론, 다른 아랍권 국가들 설득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다. 그는"후보지인 부산은 세계 2위의 환적항이자 최첨단 스마트 시티 기능을 갖췄으며 APEC 등 정상급 주요 국제행사를 치룬 경험이 있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라며 "만약 부산이 세계박람회를 유치한다면 역대 최대 규모로 개도국들을 초청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1박 2일 일정의 실무 방문이다. 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2019년 6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오사카를 찾은 후 4년 만이며, 양자 차원의 정상 방문으로는 2011년 12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방일 이후 약 12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도쿄에서 재일 동포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윤 대통령은 이어 오후 도쿄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데, 이는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 이어 취임 후 세 번째 양자 회담이다. 한일 정상은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으로 양국 간의 협력 확대 의지를 확인하고, 양국 공동 발표문 대신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배상 문제를 비롯해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 '셔틀외교' 복원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공항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김진표 국회의장은 9일 오후(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회의장(Sepetçiler Pavilion)에서 무스타파 쉔톱 튀르키예 국회의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지진피해 복구 지원 및 양국 간 교역·인프라·방산·원전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관계 등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무엇보다 최근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 피해에 대해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하며, 우리 정부와 국회는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가능한 지원을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며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처럼 우리 국민 역시 한국전 당시 튀르키예가 한국을 도와줬던 것을 잊지 않고 이번 지진피해 극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한국 교민들이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컨테이너 임시주택'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컨테이너를 조립해 튀르키예로 보낼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컨테이너를 조립·공급한다면 이재민들을 위한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고, 훨씬 더 빨리 임시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쉔톱 의장은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역사적으로 가장 큰 재난을
[NBC-1TV 김종우 기자] 친윤계로 분류되는 김기현 후보가 52.93%를 득표해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 득표에 성공하며, 결선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되면서 향후 지도력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8일 경기도 일산 킨텐스 전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는 전문가들 조차 다양한 예측을 내놓았으나 개표 결과 김 후보가 총 52.93%를 득표하며 23.37%를 얻은 안철수 후보와 14.98%의 천하람 후보, 8.72%의 황교안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김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당대표의 권한은 권리가 아닌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온몸을 바쳐 국민의힘을 성공시키고,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총선을 압승으로 이끌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헌신과 희생을 각오하고 있다. 희생하고 섬기는 대표가 되겠다. 당원을 주인으로 모시는 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고위원에는 김재원, 김병민, 조수진, 태영호 후보가 청년최고위원에는 장예찬 후보가 당선되었다. 다음은 '제3차 전당대회 당선인사' 주요내용 <김기현 당 대표 당선자> 존경하는 당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김진표 국회의장이 8일부터 18일까지 9박 11일간 튀르키예와 이탈리아, 이스라엘을 공식 방문한다. 김 의장은 먼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제8회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개발, 경제통상, 민주주의 등 글로벌 주요 현안에 대한 각국 의회 차원의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믹타(MIKTA)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튀르키예 호주를 포함한 5개국 간 협의체로, 국제사회의 공공이익 증대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2013년 9월 제68차 유엔총회 당시 출범했다. 매년 5개국이 돌아가면서 의장국을 수임하고 있으며, 올해는 튀르키예가 의장국으로서 국회의장 회의를 개최한다. 한국은 2015년과 2020년에 의장국을 맡았다. 김 의장은 튀르키예 지진 이후 국내 최고위급 인사 방문을 통해 지진피해로 고통받는 튀르키예 국민을 위로하고 지속적인 지원 의사 표명 및 국제사회의 공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튀르키예에 이어 G7 회원국이자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이탈리아를 방문, 디지털·재생에너지 등 경제 분야를 비롯해 정치·안보 측면의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또 교황청 주요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김진표 국회의장은 2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아리스 비간츠 주한 라트비아 대사를 접견하고 과학기술 분야 협력 확대, 의회간 교류 강화, 2030 부산세계박람회지지 등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한국과 라트비아 모두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해 주변 강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역사적 경험이 있고, 최근 들어서는 앞선 IT 기술 및 신산업분야 강국이라는 점에서 유사하다"며 "라트비아가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중시해 2020년 라트비아 투자개발청(LIAA*) 서울사무소가 개소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향후 첨단산업 중심 벤처 분야에서 M&A 등 교류협력이 활성화되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비간츠 대사는 이에 "한국과 라트비아는 민주주의에 기반한 세계질서 등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규칙에 기반한 세계질서를 지키기 위해 더욱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이룰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답했다. 김 의장은 또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의회간 교류가 다각적으로 재개되기를 희망한다"며 "라트비아 국회 내 한국 의원친선협회가 조기에 구성되어 양국 의회간 교류·협력 모멘텀이 지속 유지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