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원(24)이 활약한 '프랑크푸르트'가 18일(한국시간)에 벌어진 '싸부르위큰'과의 경기에서 팀 공격수인 크라트라 비치와 구드미엔의 골로 2대0으로 승리 했다.이로써 프랑크푸르트는 3승 1무로 분데스리가 2부리그 1위로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자와 국제 통화를 한 분데스리가 관계자에 의하면 프랑크푸르트의 안더마터 감독이 경기가 끝난 후, 심재원이 왼쪽 풀백으로써 풀타임 무실점 마크를 해서 팀이 승승장구 하고 있다며 심재원을 극찬 했다고 한다.한편, 국내 프로축구의 한 관계자는 최근 유럽축구에 대한 우리 축구의 처지(?)를 감안하면 심재원의 유럽 진출이 국내 축구에 상당한 대안으로 작용 하리라는 견해를 밝혔다.에필로그심재원의 기사가 NBC-1TV를 통해서 심층 보도되자 일부 언론의 축구 담당 기자들이 데스크에게 혼쭐(?)이 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일종의 낙종으로 취급 받아 난감 해 하고 있다는데, 어느 기자는 "심재원 선수와 기자가 친척이냐? 친하냐?"는 질문을 해오기도 한다.기자가 심재원 선수를 처음 만난 것은 지난 1996년 10월에 있었던 '제30회 아시아청소년(19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 였다.당시 대부분의 기자들이 취재에 각축을 벌였다. 특
심재원(24)이 활약한 프랑크푸르트가 12일(한국시간) 밤 10시에 벌어진 '슈바인푸르트'와의 홈 첫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지난 27일 '만하임'과의 어웨이 경기에서 0대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던 '프랑크푸르트'는 이로써 올 시즌 2승 1무가 되어 상위권 진입을눈 앞에 두게 됐다.한편, 현지 소식통에 의하면 홈 첫 경기에서 첫승을 챙긴 심재원이 의외로 "우울한 분위기 였다"고 전했는데, 이는 홈팬들을 의식해 전 날부터 머리 속에 그렸던 "자신의 면모를 선보이지 못했다"는 자책 때문인 것으로 예견된다.현지 언론이 준 이 날의 높은 평점(매 경기 후, 기자들이 채점)도 이를 반증하고 있는데, 심재원은 오는 18일 현재 2부리그 6위팀인 '싸부르위큰'과의 4차전에 대비하여 맹훈련으로 몸 만들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심재원이 합류한 프랑크푸르트는 주장 크리스탈 로브비치(30 폴란드인)를 비롯한 24명의 선수 전원이 가족적인 분위기로 팀웍을 이뤄 내년 1부리그로의 복귀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고 한다.특히 인덕이 많기로 소문난 심재원은 독일에서도 주위의 여러 사람으로 부터 도움을 받고 있는데, 특히 김보영(통역) 씨의 도움이 크다고 한다. 김보영 씨는
오는 8월 12일(한국시간) 오후 5시에 슈바인푸르트와의 홈경기에 출전할 심재원(24. 프랑크푸르트) 선수가 최근 소속팀 전원이 참가한 메디컬센터 50미터 달리기에서 기존의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팀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각인됐다.50미터 달리기는 축구의 특성상 실전에서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써 남미와 유럽에서는 100미터 달리기보다도 더 비중이 큰 '테스트'로 알려져 있다.심재원의 가족에 따르면, 이날 심재원의 기록 경신은 팀내 공격수들이 가장 예민하게 받아들였다고 하는데, 이는 당연히 주력이 좋은 선수들이 공격진에 몰려 있기 때문으로 볼 수가 있다.기록 경신에 도전하는 선의의 경쟁자(공격수)들 대부분이 100미터 달리기에서도 심재원의 11.4초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심재원의 빠른발이 "황금발(?)로서의 가치를 발휘 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견해도 있다.심재원은 실제로 국가대표시절 A매치에서도 2골을 얻어 냈고, 프로에서도 1골을 넣었던 '골' 감각을 지닌 '재간꾼'이기 때문이다. 안더마트(프랑크푸르트)감독도 이를 염두에 두었는지 지난 8월 7일 새벽 3시에 있었던 '만하임'과의 경기 때 후반 심재원을 수비형 미드필드로 전진 배치하기도 했다.오는 12
심재원(24. 프랑크푸르트) 선수가 7일 새벽 3시(한국시간)에 벌어진 분데스리카 데뷔 경기에서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하는 투혼을 보이여 팀 관계자들을 흡족하게 했다.심재원은 이날, 어웨이 경기로 벌어진 분데스리가 2부리그 강팀인 '만하임'과의 경기에 주전으로 출전하여 전후반 90분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비록 0:0로 비긴 경기였지만, 수비수인 심재원으로서는 실점 없이 끝낸 자체가 그의 임무를 다한 것이라 볼 수 있기 때문에 현지에서 경기를 지켜 본 프랑크푸르트팀 매니저가 대단히 흡족해 했다고 한다.심재원은 경기가 끝난 후, 곧 바로 대전에 살고 있는 아버지 심원근(49) 씨와 애인 김수아(23) 씨에게 전화를 걸어 데뷔 경기의 느낌을 전했는데 저돌적인 분데스리가식 축구에 대해 예상보다도 더 "박진감 있는 경기를 체험했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에 4위를 했던 강팀 '만하임'과의 어웨이 데뷔 경기는 심재원의 분데스리가 진출의 시금석으로서 팀 감독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고 할 수 있다.
"잘 될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 본다"는 말은 결과를 전제로 한 과거사가 밑바탕에 깔려 있다. 지난 달 31일 오후 1시 30분. 22년 전, 차범근(전 국가대표팀)감독이 활약했던 '프랑크푸르트팀'에 입단하기 위해 독일로 떠난 심재원(24 부산 아이콘스) 선수. 기자가 심재원 선수를 처음 취재한 것은 5년 전인 지난 1996년 10월 말에 있었던 '제30회 아시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였다. 당시 기자는 몇명의 스타(공격수)들보다도 한국팀 주장을 맡았던 심재원 선수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그의 축구 근성도 근성이거니와 주장으로써 팀을 리드하는 모습이 돋보여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밀착취재한 것이다.그는 당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특별한 부상이 없는 한, 교체 없이 전후반을 다 뛰어도 단 한 번의 실수에 팀의 승패가 결정되는 수비수이지만, 우리나라의 팬들은 수비수들의 투혼보다는 공격수들의 '골'에 열광하는 풍토가 있다고 열변을 토로했었다.물론 외국의 경우도 대부분의 스타가 골을 넣는 공격수 위주이지만 우리나라처럼 수비수에 대해 편견이 심하지는 않다. 고질적인 문전 처리에 골 결정력이 부족한 공격수들은 어느 한 순간에 골을 넣으면서 환호를 받는다. 골키퍼도 결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