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구본환 기자] 국기원 오현득 원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살인교사 및 성추행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오 원장은 29일 오후 4시 국기원 제2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태권도 시민단체에서 주장하는 살인교사 및 성추행은 전혀 근거 없다”라고 전면 부인하고 이와 관련해 “법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라고 밝혔다.
오 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단체와 태권도 발전을 위해 좋은 관계를 유지했는데 내가 살인교사할 이유가 없다”면서 “그동안 화합 차원에서 소송을 취하했으나 이번은 법적인 절차를 밟아 결백을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NBC-1 TV는 지난 5일 있었던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국기원 방문 해프닝에 대해 특별 취재할 예정이다. 국기원이 몇몇 태권도인의 잘못된 정보를 믿고 다수의 태권도인들을 대거 동원했던 상황은 엄연히 국기원의 잘못된 시스템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