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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장준, 김태훈 또 잡고 그랑프리 연승행진 통산 5회 우승

이대훈, 이아름 결승서 중국에 덜미 은메달 2개 획득

[NBC-1TV 구본환 기자] 한국 태권도 막내 장준이 불가리아 소피아 월드그랑프리 3차 시리즈 첫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대표팀은 18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 마리넬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소피아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그랑프리 3차전’ 첫째 날 경기에 3체급 모두 결승에 진출해 막내 장준이 유일하게 금메달을 안겼다.


10월 WT 올림픽랭킹 1위에 새롭게 등극한 장준(한국체대)은 2위로 밀어낸 김태훈(수원시청)을 또다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회전 왼발 내려차기로 승기를 잡은 장준은 2회전 김태훈 공격을 주먹으로 연속 받아치면서 5대0으로 앞서나갔다. 마지막 반전을 노린 김태훈의 몸통과 머리 공격도 노련하게 막아냈다. 3회전 후반 김태훈 공격을 내려차기로 연속 받아 찬 장준은 12대1로 크게 이겼다. 


기대를 모았던 간판 남자 -68kg급 이대훈(대전광역시체육회)과 여자 -57㎏급 이아름(고양시청)은 결승에서 중국에 져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올해 첫 그랑프리 우승에 도전에 나선 이대훈(대전광역시체육회)은 또 결승을 넘지 못했다. 이날 남자 -68kg급 결승까지 여러 고비를 넘으며 힘겹게 결승에 오른 이대훈은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중국의 자오 슈아이의 날카로운 몸통 공격과 철벽 수비에 막혀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여자 -57kg급 이아름(고양시청)은 준결승에서 러시아 타티아나 쿠다쇼바를 한 점차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중국 리준 조우에 기습적인 앞 발 커트와 주먹에 허를 찔려 12대15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준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WT 조정원 총재와 크라센 크라베르 불가리아 체육부장관 불가리아태권도협회 슬라비 비네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WT태권도시범단의 화려한 시범 공연이 빛났다.


조정원 총재는 축사를 통해 “소피아에서 그랑프리 시리즈가 처음 열린 것을 축하한다. 불가리아는 언제나 태권도발전에 힘써왔다”면서 “태권도는 빠르게 성장하는 스포츠로 불가리아는 태권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크라센 크라레브 장관과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불가리아 슬라비 비네브 회장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며, 특히 자원봉사자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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