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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노인 겨울 산행엔 두꺼운 옷은 금물

"두꺼운 옷은 몸의 균형이 쉽게 깨진다"


기온이 많이 낮아져 한층 쌀쌀한 날씨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산을 향한 사람들의 사랑은 끊이지 않는 듯하다. 아직도 휴일 아침에는 산을 타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등산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년 이상의 연령대가 많다.

평소 주말이면 늘 산을 오른다는 도봉동 정인구(56세,가명)씨는 날이 추워진 최근에도 끊임 없이 등산을 즐긴다고 한다. 정 씨는 “산을 오르고 나서 건강이 좋아졌다. 건강을 위해서 아무리 피곤하고 추워도 주말에는 꼭 산에 오른다.” 고 전한다.

그런데 산을 오르는 사람들 중에는 연령대가 60대 이상의 고령층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한덕기(64세, 가명)씨는 “정상까지 오르는 것이 힘들더라도 약수터까지는 꼭 오르는 편” 이라며 “등산만큼 좋은 운동은 없다.”고 등산예찬을 한다.

등산은 건강에 상당히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전신운동이면서 맑은 공기를 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60대 이상의 연령층은 등산을 할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한다. 그것은 바로 두꺼운 옷은 피해야 한다는 것인데, 김도균혈관외과 김도균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낙상의 위험
추운 겨울철에 등산을 하려다보니 두꺼운 점퍼 등을 입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옷은 낙상의 원인이 될 만큼 위험하다고 한다. 김 원장은 “옷을 두껍게 입을 경우에는 몸의 균형이 쉽게 깨지므로 넘어지거나 미끄러질 위험이 커진다.”고 전한다.

체온손실의 위험
등산을 하다보면 체온이 상승되어 입고 있던 점퍼를 벗거나 자크를 내리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갑자기 찬 공기를 쐬는 것은 좋지 않다. 갑자기 찬 공기가 유입되면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순환의 장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혈액순환이 감소되면서 심장박동 수가 증가되어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게 된다.

김 원장은 “겨울철 등산을 올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털모자나 귀마개를 해 줌으로써 체온손실을 최소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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