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석아 기자]향후 진로에 대해 국제적인 관심을 끌었던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2일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선수 생활을 한 뒤 은퇴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연아는 “태릉에서 후배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자극을 많이 받았고 계속 해야겠다는 동기 부여도 받았다. 아직 할 일이 남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이제 금메달리스트 김연아가 아닌 피겨 국가대표 김연아로 새 출발 하겠다” 며 “똑같은 국가대표 김연아로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