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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짜릿한 스피드의 세계

‘2008 GT Masters Series 개막전’


대한민국 최고의 GT 레이스 ‘2008 GT Masters Series’(이하 GTM)의 개막전(제 1전)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13일 개최된다.

2007년 국내 모터스포츠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등장한 GTM은 본격 슈퍼카 & 스포츠카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포르쉐, 닛산 350Z, BMW M3, 혼다 S2000 등의 GT클래스와 투스카니 엘리사만이 출전하는 하이퍼포먼스 원메이크 레이스 엘리사 챌린지가 통합 준내구레이스(결승 50LAP)로 경기를 갖는다.

이번 2008시즌에서 달라진 점들은 출전차량의 증가가 눈에 띈다. 먼저 지난해 엘리사 챌린지에만 출전했던 KMSA가 실비아 GT카를 투입하기로 결정했으며, GTM에 첫 출전하는 로드&스피드팀은 BMW M3를 W레이싱팀이 포르쉐 993 GT3 모델을 출전시킨다.




GT 클래스는 총 10대의 참가차량 중 4대가 포르쉐 모델로 올 시즌은 포르쉐 군단과 타 메이커와의 자존심 싸움이 흥미진진할 것으로 보인다. 드라이버 라인업도 변화가 있다.

작년 최다승으로 팀챔피언을 차지한 E-rain 레이싱팀이 2승씩 올린 유경욱과 정의철을 한 조로 전 시즌에 투입하기로 해 타도 E-rain을 외치는 다른 팀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엘리사 챌린지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KMSA를 꺾기 위해 전력보강한 팀들의 열전이 뜨겁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전통의 모사사 레이싱팀이 신규로 참가하는 가운데, E-rain 레이싱팀은 ‘스피드 페스티발’대회의 히어로 서호성 선수를 영입하여 GT 클래스와 엘리사 챌린지에서 모두 우승을 목표로 출전한다. 잭레이싱팀은 최초로 여성 투드라이버 체제로 출전한다.

‘스피드 페스티발’ 출신인 변소영과 이지현 선수가 호흡을 맞춰 GTM에 우먼파워를 보여두겠다는 각오다. 또한 R-STARS 레이싱팀에서 활약한 가수 최재훈 선수가 엘리사 챌린지에 NRT 팀으로 출전하기로 전격 결정, 돌아온 풍운의 레이서 안정철 선수와 한조로 출전한다.

이번 개막전에서는 GTM 주최사인 ㈜ROM과 공식 미케닉 양성기관인 한국오토모티브컬리지가 학생들이 미케닉 현장학습을 통해 레이싱의 화려한 면과 그 뒤에 숨은 땀과 노력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작년에 이어서 운영한다.

5000만분의 1. GTM에서의 우승은 곧 대한민국 최고의 레이서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우승컵을 향한 레이서들의 힘찬 질주에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팬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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