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석아 기자]무술용품 전문 기업 '컬처메이커'가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국제무역센터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스포츠산업대상 최우수상의 영예를 거머쥐며 무술컨텐츠의 위용을 과시했다.
무술산업 기업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컬처메이커가 처음이며, 최우수상을 탄 컬처메이커는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됐다.
체육계·학계와·언론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는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스포츠용품 기술 및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스포츠 산업체의 사기 진작을 위해 제정된 상이다.
컬처메이커는 1999년 창립 이후 15년 동안 대한민국 대표 문화산업인 태권도의 세계화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태권도 및 각종 무술용품을 제조하는 무토(MOOTO)와 글로벌 무술문화 채널 무카스(MOOKAS)를 운영하고 있다.
이승환 컬처메이커 대표는 "우리나라 스포츠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특히 무도산업은 환경이 더욱 열악한데, 무도산업계에 이렇게 큰 상을 준 것은 앞으로 더욱 정진하라는 채찍과 격려의 뜻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태권도전문기자회 회장을 맡고 있는 계열사인 무카스 한혜진 기자도 "이날 수상을 계기로 더욱 분발해서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