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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최창신 세계연맹 고문, 대한민국태권도협회장 당선

165명의 선거인 중 162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91표를 득표, 69표를 얻은 이승완 후보 눌러...

[NBC-1TV 이석아 기자]최창신(71) 세계태권도연맹(WTF) 상임고문이 통합 대한민국태권도협회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 되었다.

 

최창신 당선인은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치른 제28대 대한민국태권도협회 회장 선거에서 165명의 선거인 중 162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91표를 득표, 69표를 얻은 이승완(76) 현 회장을 누르고 4년 임기의 회장으로 당선됐다.

 

본사가 파악한 이번 당락의 요인은 김세혁 전 전무와 윤종욱 경북협회장의 인맥과 양진박 세계태권도연맹 사무국장과 한창헌 대구시협회 행정부회장의 긴밀한 인간관계가 표심을 몰았고, 특히 선거 막판에 김경덕 경기도협회장의 최 후보 지지 여론이 감지되며 승패가 기울었다고 판단된다.

 

특히 선거가 본격화 되면서 가동된 나동식 충청남도태권도협회장의 입체적인 최창신 입지 굳히기는  이승완 후보가 독주했던 1강 2약 구도의 선거판세를 순식간에 뒤흔들었다.

 

나 회장이 입후보 할 예정이었던 이강래 전 국회의원의 출마를 포기하게 한 것이 선거전의 원동력이 되었고 무엇보다도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장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 최창신 당선의 큰 승부수로 작용했다.  

 

최 회장은 문화체육부 차관보와 2002년 한·일 월드컵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체육 행정가 출신으로, 태권도계에서는 지난 2004년 충북 진천에서 열렸던 '세계태권도화랑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을 역임 했으며, 국기원 이사를 거쳐 지난해부터 세계태권도연맹 상임고문과 전자호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해왔다.

 

현재 통합 대한체육회에서 미래기획위원을 맡아 한국체육의 미래를 위한 준비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최 회장은 당선 후 “태권도 가족이 부족한 제게 큰 짐을 지워주셨는데 온힘을 다해 직을 수행하겠다”라며 “국기인 태권도가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최고의 단체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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