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은혜 기자]2012 런던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체조요정' 손연재(17, 세종고)가 10일 김포체육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독보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여고부 우승을 차지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후프(27.375점), 볼(27.050점), 곤봉(27.350점), 리본(27.325점) 등 4종목 합계 109.100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한 손연재는 시상식에 앞서 가진 보도진들과의 합동 인터뷰에서 "이제 런던 올림픽을 준비할 때"라며 "28일 다시 런던올림픽을 위해 전지 훈련을 떠난다. 그때까지 잘 컨디션을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자력으로 런던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손연재는 런던 올림픽 목표를 묻는 질문에 "처음에는 톱텐 진입이 목표였는데 이제 좀 욕심을 내서 메달까지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다져보였다.
또 "런던 올림픽에 가게 된다는 사실이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전지훈련을 가서 훈련에 돌입하게 되면 실감이 날 것 같다. 꿈의 무대에 서게 된 만큼 차근차근 열심히 준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