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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퀸컵] 캐나다, 아르헨티나에 5-0 완승

지난 대회 득점왕 크리스틴 싱클레어 2골 1도움 맹활약


캐나다 여자국가대표 축구팀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2008 피스퀸컵 수원 국제여자축구대회의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14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8 피스퀸컵 수원국제여자축구대회 개막일 2번째 경기에서 캐나다는 전반 초반부터 카라 랭과 크리스틴 싱클레어, 그리고 멜리사 탠크레디 쓰리톱을 전방에 앞세워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에바 곤살레스를 수비라인보다 몇 발자국 뒤에 물러나 플레이 하는 스위퍼로 기용한 채 역습을 노리는 수비적인 전술을 택했다.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이던 캐나다는 전반 26분 크리스티나 싱클레어가 밀어준 볼을 미드필더 다이애나 매터슨이 아크 정면 20미터 거리에서 빨랫줄 같은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1대0으로 앞서나갔다.

반격에 나선 아르헨티나는 전반 막판 히메나 블랑코의 결정적인 슛이 골대를 맞는 바람에 동점을 만들지 못한 채 전반을 끝마쳤다.

캐나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싱클레어가 1분과 10분에 연속 골을 터뜨린 데 이어 15분에는 멜리사 탠크레디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4대0으로 점수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아르헨티나는 주 공격수 마리아 포타샤를 뒤늦게 투입시키며 추격에 나섰지만 오히려 종료 직전 브리터니 팀코에게 페널티 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캐나다는 앞서 뉴질랜드를 꺾고 먼저 1승을 올린 대한민국과 오는 16일 이곳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을 갖는다.

이날 맹활약한 크리스틴 싱클레어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미국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조1위를 결정짓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남은 대한민국과 뉴질랜드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피스퀸컵 조직위원회는 15일 수원지역 내 피파 온라인 유저를 대상으로 '피스퀸컵과 네오위즈가 함께하는 피파 온라인 대회'를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퍼니넷 PC방 아주대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A,B,C 3그룹 각각 128강을 거쳐 결승전은 3인 풀리그로 진행된다. 1등 50만원, 2등 20만원, 3등 10만원의 우승 상금이 주어지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피파 온라인 상품권이 제공된다.

2008 피스퀸컵 수원 국제여자축구대회는 오늘부터 21일까지 수원 월드컵 경기장과 수원 종합 운동장에서 열리며, 모두 8개 팀이 A, B 조로 나뉘어 풀 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 팀이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우승팀과 준 우승팀에게는 각각 20만 달러(약 2억 원), 5만 달러(약 5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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